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474. [후일담4] 마왕이 모인다 5
    2021년 12월 15일 22시 57분 5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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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476/

     

     

     "야옹~ (흡!)"

     

     철퍽!

     

     수도관에 숨어있는 슬라임 마왕을 만지기 위해, 냥냥펀치로 수도관을 벽 채로 부수고는 슬라임 마왕을 터치.

     그리고 부순 곳을 연금술로 되돌린다.

     나머지 8명. 시간은 앞으로 1분 10초.

     

     저택은 1층밖에 없지만 지붕 밑에 공간이 있어서, 그곳에 2명 정도 숨어서 다과회를 하고 있던 것을 사차원 워프로 이동하여 터치.

     나머지 6명. 시간은 앞으로 1분 8초.

     

     저쪽의 나도 누군가를 터치한 모양이다.

     나머지 5명. 시간은 앞으로 1분 7초.

     

     나는 방에 들어갔다.

     그러자 곧장 마법 공격이 날아왔다.

     

     

     "내 곁에 오지마아아ㅡㅡㅡㅡ!!"

     

     "야옹~ (시끄러)"

     

     

     [절대회피] 스킬을 복사하여 사용.

     내가 피하지 않아도 공격 쪽에서 피해 준다.

     

     보라색 긴 털의 마왕을 터치.

     저쪽의 나는 3명 정도 처리한 모양이다.

     나머지 1명. 시간은 앞으로 58초.

     

     띠로링.

     냐인 어플로 메세지가 왔다.

     

     

     [이제 실프 할매만 남았군. 이제 합체해둘까?

     장소는 이쪽의 방이다. 내부를 던전화한 모양이다]

     

     "그래, 바로 갈게]라고 쳤다.

     

     

     실프 할매가 있을 거라 생각되는 방으로, 고양이 대쉬!

     

     방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전왕 A와 합체하여 풀파워가 된다.

     

     방에 들어가자, 내부의 시공이 왜곡되었다.

     그보다 새삼스럽지만, 이거 술래잡기가 아니잖아.

     단순한 능력 배틀물이라고.

     

     안은 돌벽으로 휩싸인 통로가 펼쳐져 있다.

     실프 할매는 통로 어딘가에 있을 것이다.

     

     그리고, 통로상에는 방해하는 마수들이 득실거 린다.

     전왕 A는 컴퓨터 안의 세계에 있었던 경험상, 나보다 연산능력이 뛰어나다.

     그의 힘을 써서, 실프 할매가 있어 보이는 장소를 계산했다.

     

     흠, 저 부근인가.

     

     나는 통로를 부시하고, 고양이 태클로 벽을 부수며 돌진하였다.

     

     부순 벽은 골렘이 되어 뒤에서 쫓아오지만, 무시다.

     저건 스켈톤처럼, 아무리 부숴도 재생하는 타입이다.

     

     벽을 몇 개나 부수고, 드디어 실프 할매가 숨어있는 종이상자를 발견했다.

     바로 옆에 마왕이 3명이나 누워있다.

     

     실프 할매가 종이상자에서 나왔다.

     

     

     "헤헤헤! 역시 바스테트 님인 게야!

     잘도 여기까지 도착했구먼."

     

     "야옹~ (가능하다면, 항복했으면 하는데)"

     

     "확실히 난 바스테트 님을 당해낼 수는 없겠지.

     하지만, 시간 벌이 정도는 가능한 게야."

     

     

     실프 할매는, 골렘을 여러 마리 소환했다.

     

     저 골렘들, 대미지를 입히면 넬 일행한테 대미지가 가게 되어있는 모양이다.

     내가 잠든 틈에 만들었나 보다.

     평소였다면 호문크루스들이 절대 용서하지 않겠지만, 오늘은 데리고 오지 않았으니까.

     

     내가 잘못해서 저 골렘 중 하나라도 부숴버리면, 넬 일행 중 누군가가 말 그대로 부서진다.

     

     

     "안심하시게, 골렘은 시간이 되면 효과를 잃으니."

     

     

     골렘들이 실프 할매가 있는 장소를 둘러싼다.

     남은 시간 43초.

     

     인질을 잡아서 나를 협박할 셈이겠지만, 허술해.

     몰래 스킬 카피다.

     

     

     "야옹~ ([나는 여러 마법을 파괴한다. 브레이크 더 스펠!])"

     

     

     골렘들은 순식간에 인질 효과와 자율성을 잃었다.

     

     

     "역시 바스테트 님인 게야!"

     

     

     돌진하여 냥냥펀치를 먹였지만, 실프 할매의 몸이 전기로 변해서 냥냥펀치를 피했다.

     남은 시간 40초.

     

     몸을 비틀어서 발차기 공격.

     이번의 실프 할매는 투명화되었다.

     남은 시간 39초.

     

     나는 지면에 착지.

     투명화의 존재에 닿을 수 있게 되는 [바보한테는 보이지 않는 옷]을 장비하고서, 몸통박치기다.

     

     

     "호!"

     

     

     키이이이잉!

     공중에 검이 나타나서는, 내 박치기를 막았다.

     실프 할매가 전기로 조종하고 있나.

     

     왜 조금 전부터 전력으로 박치기하지 않냐고 하면, 그렇게 해버리면 실프 할매와 함께 저택도 부숴버리기 때문이다.

     내가 전력 박치기를 못하는 것도 실프 할매는 계산에 넣고 있다.

     이 상황을 어떻게든 할 방법을 없을까.

     남은 시간 35초.

     

     연산으로는, 제한시간까지 이대로 공격을 막아낼 확률은 100%.

     남은 시간이 2분 남았다면 어떻게든 되었겠지만, 이미 늦다.

     내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다.

     

     그래서, 확률에서 제외된 존재한테서 힘을 빌리려고 생각한다.

     

     

     [마코토 군에게. 이러저러한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 좋다고 생각합니까.

     20초 이내에 대답을 부탁합니다]라고 목띠형 PC로 메일을 보냈다. 남은 시간 32초.

     

     오, 대답이 빨라. 역시 젊은이.

     

     

     [토미타, 네가 그 할머니를 소중히 여기는 건 알겠지만, 풀파워로 싸워야 한다고.

     디버프를 제대로 걸어서 약화시키는 편이 좋아]

     

     

     그 발상은 하지 못했다.

     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무식했구나.

     남은 시간 20초.

     

     둔족, 능력 저하, 현기증, 환청, 그 외 등등의 디버프를 걸고서 실프 할매를 터치하자, 쉽게 성공했다.

     지금까지의 고생은 도대체 뭐지. 남은 시간 18초.

     

     이렇게, 술래잡기는 술래 팀의 승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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