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4. [후일담2] [크로스오버(매니던)] 테러리스트 털돼지2021년 11월 22일 22시 05분 52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86/
다음 날. 나는 TV를 켜서 뉴스를 보고 있었다.
[다음 뉴스입니다. 어젯밤 10시경, 도내에서 폭발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도내의 빌딩 26층.
1명이 사망, 58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피해를 입은 층에는 주식회사 [던전운영천국]이 운영하는 컴퓨터가 있었다고 하여, 경찰은 누군가에 의한 테러 행위로써 조사를......]
어제 내가 일으킨 폭발이 뉴스가 되어있다.
대상 이외의 생물에게는 폭발이 맞지 않도록 조절해놓았을 텐데, 열과 파편 등으로 2차 피해가 생긴 모양이다.
다음부터는 이런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조절해두자.
일단 그 후 바로 내가 손을 썼다는 증거가 남지 않을 정도의 소화와 부상자의 치료를 했으니, 큰일로 번지지는 않은 모양이다.
사장인 소프 할배는 폭발할 때 팔을 떼어놓아서, 혼의 손상을 회피한 모양이다.
시체인 척을 하는 걸로 볼 때, 뭔가 꾸미고 있군.
그가 이상한 일을 일으키지 않도록 [다음에도 이쪽에 손을 지면 진심으로 죽인다]라는 메일을 보내 두자.
그보다 문제는,
"히이잉~......"
[매니 던전즈 온라인]을 못해서 망연자실하는 요츠바를 어떻게 하는 것이다.
"앞으로 8일 남았을 천국이, 천국이......"
소프에게 메일을 보낸 후, 잠시 생각했다.
일단 [매니 던전즈 온라인]의 고장을 고칠까.
◇ ◇ ◇ ◇
【MDO】매니 던전즈 온라인β Part.20【서버 폭발】
1 이름:이름 없는 던전 마스터:20XX/XX/XX 23:55:42 ID:gpYSzbL7 mU
매니 던전즈 온라인에 대해 잡담하는 스레드입니다.
공략과 검증은 다른 스레드에서.
분탕, 이간질은 바로 밴.
매니 던전즈 온라인 공식 사이트
공략 스레드
http://XXXXX/XXXXXXX/
검증 스레드
http://XXXXXX/XXXXXXX/
초보자 질문 스레드
http://XXXXXX/XXXXX/
285 이름 : 이름 없는 던전마스터:20XX/XX/XX 06:35:37 ID:fLjdgNfh4r
스레드 제목의 서버폭발이라니 뭐야?
그보다 오늘 접속 안 되는데?
누가 자세히 좀
309 이름 : 이름 없는 던전마스터:20XX/XX/XX 06:41:02 ID:3GrS87hdxEr
>>285
전전 스레 참조
040 이름 : 이름 없는 던전마스터:20XX/XX/XX 23:11:25 ID:nFWCg7NXtw
냐후 뉴스 봤어?
장난아니라고 테러라고
http://XXXXXX/XXXXX/
오늘 오후 10시 3분, 도내의 빌딩이 폭발.
1명이 사망하였고, 부상자는 다수 존재한다고 함.
사망자는 주식회사 [던전운영천국]의 이사인 카미노 에이치 47세.
폭발한 곳은 빌딩 26층, 주식회사 [던전운영천국]의 서버 관리실.
불은 1시간 후에 진정되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에 의한 테러 행위라고 보고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 ◇ ◇ ◇
고장을 고치러 빌딩의 서버실에 들렀더니, 소프의 부하 같은 녀석이 열심히 데이터의 복구를 하고 있었다.
저 상태라면 복구까지 5일 정도는 걸릴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순식간에 고치면, 그는 혼란스러워할 테니.
그럼, 차라리 그의 기억을......
"부들부들! 하, 한기가 드는데......"
아니, 그만두자.
기억 조작은 잘못하면 죽으니까.
아무 잘못도 안 한 그에게 기억 조작을 할 이유도 없고.
자, 요츠바를 어떻게 기운 차리게 할까.
바깥에 데리고 갈까, 선물이라도 할까.
츠치쿠라 히나와 상담해보자.
◇ ◇ ◇ ◇
소프 시점
일단 죽은 척을 하고 있다.
이러면 토미타도 경계하지 않을 거다.
그 녀석 갑자기 사람을 폭파시키기는.
내 서버가 일반적인 것이었다면 데이터가 전부 날아가버렸다고.
위험한 짓을 하고 있어.
뭐 좋다.
야만스러운 고양이 신에게는, 조금 호된 맛을 보게 해 줘야겠다.
어제 인터넷 상에, 토미타의 사진 퍼졌다.
그리고 이 폭발사건.
이 두 가지에 뭔가 관계가 있지 않을까?라고 게시판에 쓴다.
그렇게 해서, 세간에 토미타가 테러리스트라는 인상을 주는 거다.
그보다 실제로도 범인이고.
젠장, 내 글은 망언으로 취급되는가.
조금 더 재주껏 인상을 조작하려면......
[다음에도 이쪽에 손을 대면 진심으로 죽인다]
토미타한테서 메일이 왔다.
하지만 테러리스트의 협박에는 굴하지 않는다고.
각오해라 토미타.
내가 게시판에 글을 계속 쓰고 있자, 누군가가 찾아왔다.
죽은 척 죽은 척.
"젤리마왕님께서 [경고를 무시했으니, 일단 조용히 만들기 위해 가둬]라고 말씀하셨으니까."
"가둬두기로 한 레후. 먹어라 마스터 볼!"
응? 뭔가가 나를 향해 날아온다.
켁!? 이 녀석들 토미타의 부하인가!?
던진 것은, 나를 전자 세계에 가두는 마도구!?
"맞을까 보냐! 아닛, 어째서, 우와아아아아아!?"
나는 손바닥 사이즈의 구형 마도구에 갇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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