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180. 견적
    2021년 10월 17일 20시 03분 33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728x90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82/

     

     

     

     엘프 대장장이, 분명 이름은 찰즈 군이었던 기분이 든다.

     은발의 하프엘프라고 한다.

     그는 도면을 보고 신음소리를 내더니,

     

     

     "올리버가 일하고 있는 가게의 증축, 그리고 부수적인 건물의 건설이구나.

     알았어, 곧장 향할게.

     일단 실제 토지를 보고 도면을 수정해볼까."

     

     [좋아, 가자]라고 썼다.

     

     

     우리들은 사차원 워프를 써서 잡화점 클로버의 앞으로 향했다.

     

     

    ◇ ◇ ◇ ◇

     

     

     "도면 수정과 견적이 끝났어~"

     

     

     이야기는 폐점한 클로버 안에서 하기로 했다.

     

     

     "비용은 40만 골드 정도랄까?"

     

     

     너무 싸지 않아?

     견적서를 보니, 재료비만 써 있는데?

     거기다, 아무리 봐도 사람의 마을에서만 손에 넣을 수 있는, 못 등의 가격만 있다.

     나무와 돌은 0골드로 취급하고 있다.

     

     

     [그리고, 인건비는?]이라고 썼다.

     

     "인건비라니 그게 뭔데."

     

     [사람이 수고를 하게 되면, 그에 대해 돈을 지불하는 거다.

     예를 들어 내 새로운 자택은]

     

     

     잠깐?

     나, 자택의 견적서 따윈 만들지 않았다고.

     

     그렇다는 말은......아~!?

     자택을 만들었을 때, 나 돈내지 않았잖아!?

     

     황급히 1억 골드를 꺼내서, 찰즈 군한테 건넸다.

     찰즈 군은 예쁜 코인이라고 중얼거렸다.

     옆에서 올리버 군이 화폐가치를 설명하자, 찰즈 군이 깜짝 놀랐다.

     

     

     "아니, 이렇게나 받을 수 없는데."

     

     [나중에 건설에 관련된 엘프들한테 나눠줘]라고 썼다.

     

     "과연! 우리들 엘프족에게 주는 용돈이구나!

     그런 거라면 사양 않고 받을게~"

     

     

     찰즈 군은 인간의 돈을 거의 쓰지 않은 탓인지 그다지 잘 모르는 모양이지만, 뭐 상관없나.

     

     결국 잡화점 클로버 증축과 주변 시설의 건설은, 4천만 골드로 청구하기로 했다.

     물론 재료의 준비는 가능한 한 도와줄 셈이다.

     

     훗날, 절반인 2천만 골드를 요츠바한테서 받았다.

     가게는 당분간 쓰지 못하게 되니, 그때 분점의 허가를 받아야겠다.

    728x90

    '판타지 > 이세계에서 고양이가 되어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2. 마왕 포인트  (0) 2021.10.17
    181. 고양이 통조림  (0) 2021.10.17
    179. 맛이 간 목수 길드  (0) 2021.10.17
    178. 옛날 꿈  (0) 2021.10.17
    177. 오목 두기  (0) 2021.10.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