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7. 고룡 부활2021년 10월 08일 14시 11분 07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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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룡 프랑베르쥬 시점
바쳐진 마석은 크고 꽤 맛있었다.
거기다, 멋진 미스릴 광석이 섞인 용 모양의 인형을 준비할 줄이야.
저 고양이, 생각보다 우수하다.
미스릴은 마법전도율이 가장 높은 광석이니라.
이거라면 약해진 나라고 해도 빙의하기 쉬울 것이니라.
난 그 인형에 빙의하였노라.
흠, 생각 이상으로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노라.
무덤에 바쳐진 몇 개의 꼬치를 집어서 먹어보았노라.
냠냠. 맛있어!
소화기관이 없는데 어떻게 먹을 수 있냐니?
혼에 담아두는 것이니라.
상위마수의 상식이니라.
그리고, 담아둔 고기를 자신의 육체로 만들어, 몸을 만들어가는 것이니라.
흠, 몸을 완전히 육체로 바꾸려면 아직 고기가 부족한 것이니라.
더욱 고기가 필요한 것이니라.
그렇다 해도 난 자긍심 높은 성룡.
무작정 숲의 마수를 사냥하면 기품이 손상되느니라.
.......그래, 인간의 마을로 내려가서, 공물을 모으기로 하자.
지금은 아직 용모양의 미스릴 가고일 같은 모습이지만, 날 아는 자가 왕족 안에 있을 것이니라.
그 자에게 공물을 준비하게 하는 것이니라.
그 때, 저 고양이한테도 포상을 주도록 명령한다면 은혜를 갚을 수 있을 것이니라.
난 받은 은혜는 반드시 갚는 주의이니라.
과거에 공물을 바쳤던 자들의 자손한테도, 제대로 나름의 사례를 하겠노라.
나는 고양이를 흘끗 보았다.
......잠든 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찔끔찔끔 눈을 뜨고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큐오오오오오옹 (잠시만 기다려라, 이상한 고양이여. 곧장 포상품을 들고 와주겠노라)"
나는 날개를 펄럭거리며 날아올랐노라.
목표는 근처의 마을.
인간은 왕도라고 부른다만.
왕족은 저 커다란 바위산.....성이라고 불렀던가?
그곳에 살고 있을 것이다.
난 그곳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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