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44. 제1차 마왕군 토벌대의 보고2021년 10월 08일 09시 19분 43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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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벨 4세 시점
"파견한 제1차 마왕군 정벌대 중 한 명이 돌아왔습니다!"
"그런가, 바로 들여보내라."
난 국왕 프란벨 4세. 프란벨 왕국의 왕이다.
제1차 마왕군 정벌대를 숲에 보냈는데, 그 전과를 보고하려는 병사가 온 것이다.
보고에 따라서는 용사를 투입할 필요도 생길 것이다.
나와 방위대신은 침을 꿀꺽 삼켰다.
"실례합니다! 폐하!
용사의 보고에 있었던 수상한 건물을 확인하고, 그걸 점령했습니다!"
"그래, 그런데 건물의 상태는?"
"그게.....빈집이었습니다."
"그 보고, 구체적으로 말해보게나."
방위대신이 끼여들어서 자세한 보고를 요구했다.
해자의 내부와 돌벽, 그리고 우드하우스. 거기다 보지 못한 목조 창고.
창고에는 먹을 것을 보관하고 있던 모양이다.
물론 독이 들어있을지도 몰라서, 손을 대지 않았다.
"마왕군 놈들, 이쪽의 움직임을 읽고 재빨리 도망쳤는가."
"과연 어떨지. 용사를 불러와라. 그들의 의견을 묻자."
"예!"
조금 지나서, 병사가 용사 3명과 마크롱, 지금은 니코라고 하는 소녀를 데리고 왔다.
".......니코를 부르라고는 하지 않았다만."
"예! 하지만 용사 일행이 같은 건물을 보았다고 말씀하셔서 데려왔습니다!"
"흠, 뭐 좋다."
난 용사들에게 사정을 설명한 후, 물어보았다.
"용사들이여, 자네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그 녀석들로 그 엘프의 정벌은 무리다."
용사 중 한 명, 타카나시 유우라고 했던가, 그 남자가 확실히 대답했다.
"마왕군의 간부로 보이는 여자 엘프라고 했었나?
어떤가 제1차 마왕군 정벌대여?
그녀에 대해 뭔가 알게 된 것은 있는가?"
"예! ........조금 전 말씀드린대로, 그럴 듯한 인물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쓸모없구만 어이."
"네놈! 아무리 용사라 해도 우쭐대지..."
"방위대신, 지금은 아군끼리 싸울 때가 아니네.
용사들이여, 자네들의 솔직한 의견을 묻고 싶네만."
"내가 그 엘프라면, 이대로 이 성을 공격해서 함락시키겠지."
"맞아."
".......동감."
"성을 함락시켜? 바보같은! 이 성에는 항상 100명 이상의 우수한 병사가 지키고 있거늘!"
"우리들이 부상당했을 때 도와준 사람은, 그 병사들한테 들키지 않고 성에 들어와서 우리들을 의무실에 보내줬다던데?
경비가 허술한 거 아냐?"
"크으으으......!"
"니코,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나?"
"음~ 그 나무 집은 아마, 마왕과는 관계없을 것 같은데?"
"호오?"
"바실리스크를 쓰러트린 실력자, 용사를 구하고 성으로 보내준 자, 아마 동일인물이야. 그 사람이 사는 집이 아닐까."
"""......"""
"자, 잠깐. 그런 일을 왜 말하지 않은 건가?"
"왜냐면 바실리스크를 쓰러트렸다고 자랑한 적이 없었고, 용사를 구했는데도 나라에 아무런 보수도 요구하지 않은 사람이잖아?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고? 그는 분명 은거한 대마도사야. 그의 은거생활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서 보고하지 않았을 뿐이지만, 아무래도 해가 된 모양이네."
".......그럼, 그 대마도사한테 우리들이 싸움을 걸었다는 말이 되는 겐가?"
방위대신의 안색이 새파래졌다.
"만일 그가......우리의 태도에 실망해서 마왕군에 붙어버리면......"
"아니, 그건 아닐걸?"
"니코여, 어째서 그런가?"
"난 그 인물과 만났으니까."
"""뭐라고!"""
"그러니, 사과를 위한 사절단으로서 내가 그가 있는 곳으로 갈게."
"하지만, 숲에는 마왕군이......"
"괜찮아. 뭣하면 제2차 마왕군 정벌대를 데려가도 되고."
"나도 간다. 만일 그 엘프를 만나게 되면, 이번에야말로 본때를 보여줘야지."
용사 타카나시 유우의 말에, 다른 두 용사도 수긍했다.
이렇게 제2차 마왕군 정벌대와 용사 일행, 그리고 니코가 숲으로 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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