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050 되살아나는 악몽의 병기
    2021년 06월 14일 09시 40분 5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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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54/

     

     

     

     베아트가 아침식사를 만들었다..............

     

     그 절망적인 소식을 듣고, 난 무심고 추궁했다.

     

     

     "너, 그걸 가만히 보고만 있던 거냐? 사고로 요리를 망치거나, 잘못해서 부딪히거나 할 수 없었던 거냐?"

     

     

     매달리는 눈매의 흑기사는 대답했다.

     

     

     "제스트 님, 요즘은 베아트리체 님의 붙임성이 좋아졌단 말입니다."

     

     눈물지으며 말한다.

     

     "그런 귀여운 베아트리체 님께서 필사적으로 만든 것입니다. 말릴 수 있겠습니까!"

     

     ".................잊어달라."

     ".................무운을."

     

     

     조용히 악수하고서 방 안으로 들어간다.

     

     

     "잘 잤어 베아트, 좋은 아침이야."

     "안녕하세요 제스트 님, 네, 멋진 아침이네요."

     

     

     떨리는 다리에 치료마법을 걸면서 의자에 앉는다.

     

     "오늘의 아침식사는 제가 만들었어요."

     

     칭찬해달라는 표정의 베아트의 얼굴을.

     강화마법을 구사하여 떨림을 진정시키며 어루만진다.

     

     "맛있어 보이는 향이네, 베아트. 하지만 위험하니까 요리는 하지 않기로 했잖아?"

     "우후후, 그 후로 제스트 님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연습한걸요."

     

     [아, 아버지...이건...]

     

     토토, 그 이상은 안 돼.......눈짓으로 말린다.

     

     

     "잘 먹겠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네, 많이 드세요."

     

     

     요리 내용은 빵과 수프, 그리고 샐러드와 마실 것으로 보이는 검은 액체.

     

     겉모습은 평범하다. 이상은 없다.

     

     

     

     쭈뼛거리며 수프를 한입 떠먹는다.

     

     

     "맛있다....."

     

     !? 이건 괜찮다!

     분명 메이드가 만들어준 거다!

     

     

     일단 살았지만....토토도 꼴깍꼴깍 마시고 있다.

     

     

     그럼, 빵인가? 한입 먹어본다.

     

     

     

     "맛있다..."

     

     

     이것도 괜찮다!

     이 무슨 행운인가......남은 것은 두 가지......

     

     

     기세좋게 샐러드를 먹는다.

     

     

     "와삭거리고 맛있다......."

     

     

     이 무슨 일인가............마지막에 위험물이 남은 모양이다.........

     

     흘끗 토토를 보자, 검은 액체는 손을 대지 않은 모양이다.

     

     

     알았다고.

     내가 마시면 전부 원만하게 끝난다.......

     

     

     각오를 다지고 단번에 검은 액체를 마신다!

     

     

     

     "커피다............"

     

     

     

     그렇다, 커피였던 것이다.

     

     

     

     "우후후, 그건 일본에서 자주 마시는 거였지요? 조사했더니 오래된 책에 쓰여져 있었거든요."

     

     

     생글거리며 아침식사를 먹는 베아트.

     

     

     "제 요리가 서툴러서, 제스트님도 걱정했었지요?"

     

     상냥하게 미소짓는 베아트에게 아무말도 할 수 없다.

     

     "알고 있어요, 제스트 님이 상냥하셔서 가만히 있었다는 것도. 하지만 역시 만들어주고 싶어서 연습했었어요.........할아버님으로요."

     

     

     ...........변경백, 살아있나?

     

     

     "할아버님은 바쁘셔서, 도중에 흑기사로 교대했었지만요........."

     

     변경백 할배, 도망쳤구나.

     

     "덕분에 잘 된 것 같나요? 제스트 님."

     

     

     베아트를 살짝 안아준다.

     

     "베아트, 정말로 고마워. 정말로...."

     

     가만히 베아트를 바라보고 있자, 어느 사이엔가 키스를 하고 있었다..........

     

     

     

     

     "잘 먹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네, 변변치 않았어요."

     

     

     베아트가 만들어 준 요리는, 정말로 맛있었다.

     남기지 않고 전부 먹고 나서, 식후의 커피를 마시고 있다.

     

     

     "하지만, 커피가 이 세계에 있다고는 몰랐어. 어느 사이에 샀던 거야?"

     

     오랜만의 커피에 기분이 좋아진 나는 미소지으면서 베아트에게 물어보았다.

     

     그러자 베아트가 미소지으면서 가르쳐주었다.

     

     

     

     

     

     

     

     "사지 않았는데요? 토토의 엉덩이에서 나온 거라구요."

     

     

     

     

     

     

     

     ............루왁 커피다.

     이게 루왁 커피구나 생각하면서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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