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판타지)/위장결혼인가요? 저는 부부의 행위가 없어도 아이를 낳을 수 있어요 ]22024-01-30 02:04:57무엇을 하려는 거지? 코리나 양이 내 등으로 돌아가더니 꼭 껴안았다. "...... 이게 신체접촉을 많이 한다는 뜻인가?" "네. 트래비스 님의 등은 크네요. 두근거려요." 두근거리는 건 이쪽이다. 등으로 코리나 양의 가슴을 느낀다. ...... 그리고 코리나 양의 목소리와 말투가 다이애나를 닮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의식한다. "다이애나 님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다이애나의? 왜?" "제가 다이애나 님을 잘 알면 트래비스 님과 다이애나 님의 아들을 낳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렇게도 되나?" "잘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요." 다이애나와의 아이라니. 얼마나 바라던 일인가? '처녀 잉태'라니 그야말로 신비로운 효과의 가호다. 코리나 양의 말을 따르기로 하자. "다이애나의 친정인 튜더 백작 ..
- [ 연애(판타지)/위장결혼인가요? 저는 부부의 행위가 없어도 아이를 낳을 수 있어요 ]12024-01-30 02:04:39"역시 안 되겠다. 미안하지만 당신을 사랑할 생각은 없어." 저택의 침실에서, 오늘 신고상으로는 내 아내가 된 눈앞의 여자에게 말한다. 아내지만 일부러 코리나 양이라고 부르자. 다소곳하고 아름다운 여인이지만, 더 이상 관계할 생각이 없으니까. "저는 ......" "아니, 당신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어. 실은 ......" 코리나 양에게 모든 것을 고백해둬야만 한다 나에게는 사랑하는 여인 다이애나가 있었다는 것을. 그야말로 코리나 양처럼 아름다웠다. 전염병으로 순식간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지만. 그때의 무력감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 라는 것이다. 내 마음은 이미 다이애나에게 바치고 말았거든" "훌륭하세요." "훌륭하다니. 나는 그저 ......" "저도 트래비스 님처럼 한결같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