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판타지)/눈앞의 초미소녀 영애가 내 약혼녀라고? ]22024-01-31 23:39:44"......" "그러니 일단 마르간 남작령에 관심을 갖도록 하죠" "어떻게?" "레오나 아가씨가 광고탑이 되면 됩니다." 쉬운 일이다. 레오나 양만큼의 미모를 가진 사람이 갑자기 왕도에 데뷔하는 것이다. 그 출신지인 마르간 남작령도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 "내가 광고탑이라 해도......" "프로듀싱은 맡겨주세요. 거기까지는 상인의 일이니까요."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저희 노크스 상회의 패션 부문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아까부터 멈추지 않고 있는 이 새로운 패션의 발상이지만요. 발표회를 개최합시다. 그 모델로 레오나 양을 내세우겠습니다." "뭐?" "당연히 레오나 아가씨의 미모는 주목의 대상이 될 겁니다" "그, 그래?" "틀림없어요. 그 후 사교계로 진출하는 거죠. 저도 참가할 수 있는 등급의 파티..
- [ 연애(판타지)/눈앞의 초미소녀 영애가 내 약혼녀라고? ]12024-01-31 23:39:27"......" 상가의 장남인 나에게, 지방 남작가 영애와의 맞선이 들어왔다. 오늘이 약속한 날이라 왕도 정문까지 마중을 나갔는데, 후드를 벗은 눈앞의 단아한 초미녀를 보고 깜짝 놀랐다. 이게 무슨 일이야? 초미소녀는 미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혼자라서 미안하다. 아버지는 영지를 떠나지 못하셔서." "아니, 그건 미리 연락을 받았으니까요." 혼자서 열흘이나 여행한다는 말을 들으면, 파워풀한 근육질의 여자를 상상하는 법이잖아? 그런데 나타난 것은 지적인 시원한 눈매와, 의지가 느껴지는 굳은 입, 그리고 백금빛 금발 머리의 소유자였다.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미모지만, 수줍어하는 듯한 표정이 이를 완화시켜 준다. 뭐야, 레오나 마르간 남작영애는 이렇게 미인이었어? 여신 같은 아가씨가 올 줄은 전혀 상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