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화 [순진한 로리거유JS 히나미] 천사가 원했던 단 하나의 구제・중편(3)2023년 11월 02일 20시 27분 47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저기, 나츠키 언니."
"뭔데~?"
"세이이치 오빠를 좋아해~?"
"푸웁!"
이어서 히나미는, 자신의 방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나츠키를 찾아갔다.
히나미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놀란 나츠키의 관절이 엉뚱한 방향으로 휘어졌다.
"아야야. 갑자기 뭘 물어보는 거야, 히나."
"지금의 히나는 명탐정입니다. 진실을 추구하고 싶은 것입니다."
"또 무슨 애니메이션의 영향이려나~? 여전히 히나는 어린애 같네~"
"푸우~ 히나는 애가 아닌걸? 가슴도 더 커졌는걸?"
"흐흥~ 나도 커졌다구~ 101cm의 L컵이란다~? 이대로라면 안 누나를 넘을지도?"
"안리 언니도 최근에 브래지어 사이즈 큰 걸로 바꿨는데?"
"뭐, 뭐라고? 아직도 성장할 생각이냐, 그 젖소는......"
"음~ 그보다 나츠키 언니, 히나의 질문에 대답해 줘~"
장녀에게 묘한 경쟁심을 품은 나츠키는 "하지만 엉덩이와 허벅지는 내가 압도적일 텐데 ......"라고 중얼거렸지만, 히나미가 슬쩍 소매를 잡아당기자 현실로 되돌아왔다.
"그래그래, 선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 응, 그야, 뭐, 좋아해."
막상 말하자니 부끄러운지, 나츠키는 얼굴을 붉히며 대답했다.
"아내가 되고 싶을 정도로 좋아해?"
"...... 그렇게 되면 기쁘다고나 할까,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유혹할 생각이라고나 할까."
"호오. 나츠키 언니는 역시 '액티브'인 것입니다."
"아~ 부끄럽네~. 그보다, 이런 말을 듣고서 히나는 어떻게 할 생각인데?"
"히나도 오빠의 아내가 되고 싶어서 '적진 정찰'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이 녀석~ 초등학생 주제에 건방진 말이나 하기는~ 선배는 안 준다 임마~"
"꺄악. 나츠키 언니, 간질간질하면 안 돼~"
도발적인 말을 하는 막내에게, 나츠키는 간지럼 공격을 시작했다.
같은 남자를 둘러싼 주고받기.
하지만 묘하게도 험악한 분위기는 아니었고, 흐뭇해지는 자매싸움이 펼쳐졌다.
"에잇 에잇. 초등학생 주제에 이런 야한 몸으로 자라기는. 역시 피는 못 속여. 이 트랜지스터 글래머로 선배를 유혹할 생각이냐~?"
"아윽~. 그랬지만 오빠는 전혀 상대해 주지 않았는걸~"
"자, 잠깐만. 언제 그런 짓을 했어?"
"푸우~ 얼마 전. 오빠는 히나를 여자로 봐주지 않는 걸까? 히나 너무 슬퍼 ......"
"...... 그렇구나. 역시 선배, 어딘가 그런 느낌의 벽이 있었기는 해~......"
나츠키도 짐작이 가는지, 히나미와 마찬가지로 의기소침한 표정을 짓는다.
"딱히 여자에 관심이 없는 건 아니겠지만 ...... 뭐라고 해야 하나? 그런 눈으로 우리들을 보면 안 된다고 스스로에게 말하는 느낌? 그런 면이 있어, 선배는."
나츠키의 말에 히나미는 "맞아"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저런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들을 신경 써 주는 것일까? ...... 그래도 난 선배라면 어떤 일이든 받아들일 수 있는데........"
"히나도 마찬가지. 오빠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
"하하. 히나도 적극적이네~. 선배는 죄 많은 남자야~. 우리 가족들을 이렇게까지 빠지게 만들다니..."
나츠키도 역시 자기 이외의 가족들의 마음을 짐작하고 있는 것 같다.
그것을 알면서도 자기가 세이이치의 제일이 되려고 애썼지만 .......
"......하지만, 결국 그 사람은 누구도 선택하지 않을지도 몰라."
"왜?"
"왠지 모르겠지만 알 것 같아. 이유는 확실하지 않지만, 우리들을 '연애의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 ...... 그런 각오가 느껴지거든."
그것은 히나미도 느끼고 있었다.
아무래도 세이이치는, 우리 가족과 남녀의 관계가 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뭐, 그래도 나는 선배가 좋아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거지만. 왜냐면 나는 선배가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할 생각이 없으니까."
"어? 그럼 오빠한테 차이면 나츠키 언니는 어떻게 할 거야?"
"평생 독신으로 지낼 건데? 내 마음은 이미 정해졌거든. 선배가 아닌 다른 사람과 결혼할 생각은 전혀 없으니까."
"나츠키 언니, 대단해 ......"
그 정도로 각오를 다지고서 세이이치의 마음에 들기 위해 노력하는 나츠키를, 히나미는 솔직히 멋있다고 생각했다.
이제 또 한 가지가 분명해졌다.
나츠키는 나카타 세이이치가 아니면 여자로서의 행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728x90'연애(현실) > 관능소설의 세계로 전생했더니 이웃이 능욕되기 직전의 모녀였던 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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