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3.6부-8 나이트메어 센츄리온(12)
    2023년 04월 24일 00시 50분 26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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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 자체를 부수는 충돌음과 함께, 젤도르가의 거구가 튕겨나가 산으로 추락한다.

    "......
    ?"

     또 하나의 용이 있었다.

     젤도르가와 같은 길이의 은빛 거룡이 있었다.

     대괴수 배틀이 벌어지고 있다.

    "
    당신, 혹시, 미크리루아......?"
    [
    늙었고 말고. 저 녀석, 내가 부활할 조건도 갖춰줬으니까]

     용이  곁으로 내려와서 말한다.

     젊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 미크리루아는 시간을 흐르는 용.

     약해지면 어린 몸이 된다는 말은, 즉 그쪽의 가치관으로 말하자면, 호호 할아버지가 되어 있었던 거였구나 .....!

    [
    아가씨가 반지를 가져와줘서 다행이었네]
    "......
    이것은, 대체 뭔가요?"

     주머니에 넣고 있던 반지를 꺼내서 들어 보였다.

     그것만으로도, 두 용의 존재감이 엄청나게 부풀어 올랐다.

    [......
    옛날신세 졌던 인간이 끼고 있던 반지다. 나와 젤도르가를 보살펴 주었던 인간이었지. 바보같이 자신감이 넘치고 멍청한 여자였지만........]
    "......
    좋아했었나요?"
    [
    ......]
    "
    그만두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그런 여자."
    [
    뭐라고? 아가씨가 그런 말할 자격이 있어? 어엉?]

     아니 나는 자신감 과잉이 아닌데. 모든 것이 뒷받침된 자신감이기 때문에 전혀 과한 것이 아니라고.

     항의의 눈빛을 보내는 미크리루아. 너무 큰 몸을 작게 말고 있자, 왠지 모르게 귀여움마저 느껴진다.

    "
    마리안느, 우리 편이 맞지?"
    [
    그래. 그 멍청한 놈을 때려잡으러 왔지]


     달려온 로이의 질문에, 나보다 먼저 미크리루아가 대답했다.

    "
    이길 수 있나요?"
    [
    이겨야지. 내가 이기지 않으면 끝장이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미크리루아는 전의를 불태운다.

     하지만 어떨까군신이 그냥 젤도르가를 소환하고 끝날  같지는 않다.

     시선을 돌리자, 군신 곁에서 젤도르가가 몸을 기울이고 있었다.

    "
    그래서 뭐지. 그런 걸로 뭘 할 수 있다고!?"
    "
    반대로 묻고 싶지만, 당신이야말로 무엇을 할 수 있는데요?"
    "
    나는 신이 된다. 아니 나는 이미 신이다! 세상을 지배하고, 세상을 바르게 만드는 신이다──!!"

     함성을 지르며.

     군신이 젤도르가 속으로 파고든다.

     그 광경에, 뒤늦게 달려온 동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
    ! 일체화하려는 거냐!"
    "
    그런! 젤도르가 클래스의 상위 존재에 자신을 녹여보았자, 자아를 유지할 수 있을 리가 없어!"

     맞다도저히   있을  같지 않다.

     하지만  녀석은 [칠성사] 일원이다 정도는   있겠지 ......

    [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네  있었습니다.

     젤도르가의 이마에 군신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게 뭐야? 데몬 조아?

    [
    ....... ...... 젤도르가 녀석만이라면 좋았겠지만, 그렇게 나오셨겠다]

     못마땅한 소리를 내는 미크리루아.

     아무래도 강화되었다는 취급이면 되는 모양이다.

     ...... 흐음. 용과 합체해서 용기사 가이아 놀이를 하는구나. ...... .

    "
    저도 싸우도록 할게요."
    [
    호오! 올 것이냐, 우리의 영역으로! 가장 새로운 것이!]
    "
    당연하죠. 내일을 살 권리를 쟁취하기 위한 싸움이라면, 악역영애가 참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답니다!"
    [
    그래 좋다. 해 봐라, 악역영애!]

     온몸에 검은 불꽃을 뿜어내며, 나는 젤도르가와 군신을 올려다보았다.

     마음에 들지 않아. 얕잡아 보기는.

    "
    미크리루아."
    [
    ?]

     그렇기 때문에.

     녀석과 싸우기 위해서라도 확인해야만 한다.

    "
    당신은 ...... 시간이 되감기는 것으로 정해져 있는 지금 이 순간, 이 장소에서도 그 모습을 바꾸지 않고 있네요."
    [......
    , 그렇지. 의식의 결과라고 전해지지만, 살육전 끝에 ...... 존재 방식이 결정됐다. 그걸로 충분해. 하지만, 이미 결정된 것에 후발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은 논외다]

     아아, 훌륭해.

     좋네. 그 정신성칭찬할 만 .

     왜냐하면.

     

    "
    그렇다면.......당신의 존재방식은 그야말로 유성이네요!!"
    [
    ? 음, , 그럴지도 모르지]
    "말씀은
    잘 들었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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