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3.5부-25 월하의 괴도단, 화려하게 등장!(4)
    2023년 04월 08일 21시 45분 24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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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이렇게 나 같은 놈의 징수 대상이 되지......)
    "
    그럼 나눠드리겠습니다."

     딜러가 가벼운 손놀림으로 카드를 섞어, 플레이어 한 명당 두 장씩 나눠준다.

     이 테이블은 일반적인 텍사스 홀덤 포커를 하는 테이블이다.

     


     원래 포커는 다섯 장의 패로 패를 짜는 게임이지만 텍사스 홀덤에서는 패가  장이다.

     그리고 테이블에  다섯 장의 플롭 카드를 놓는다.

     이 플롭 카드는 모든 플레이어가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패로자신의  장의 시작 카드와 조합해 최고의 패를 만들어가게 된다.

     물론 플롭만으로 패가 만들어질 수도 있다하지만 어디까지나 공통 카드이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는 승부가 나지 않는다.

    (......
    그리고 이번에는, 나와 이년이 특별히 나게 되어있지)

     남자는 흘끗 소녀의 패를 보았다.

     카지노는 돈을 가진 사람들 귀족들이 모이는 곳이다.

     그리고 귀족과 마법사들이 모이는 곳이다. , 이 장소에서는 끊임없이 대기 중의 마소가 마법사들의 체내에 흡수되고 있는 것이다.

    (
    이 카드는 주문 제작한, 마력을 이용한 사기 카드다. 마력에 반응해 무늬가 변해 모든 것이 다 보이지만, 네 손을 떠나면 뒷면은 원래대로 돌아가지......)

     딜러가 미소를 지으며 카드를 나눠준다.

     모든 사람의 패를 확인한 남자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완벽한 일이다. 이 여자는 K가 두 장, 쉽게 오지 않아. 반면 나는 A J...... 다른 녀석들은 쓰레기 패인가......)

     자신의  패를 확인한 플레이어들은 차례로 행동을 선택한다.

     지켜보기의 체크와 추가의 레이즈 등이 오간 후, 딜러가 플롭 카드를 공개한다.

     먼저 3장이 공개되고나머지는  장씩 공개된다.

    "
    어머,......"

     공개된 플롭 카드를 보고, 소녀가 목소리를 내뱉었다.

     플롭 카드 세 장은 AAK, 이 시점에서 소녀는 A K의 풀하우스가 확정되었다. 이제 지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승부수다.

    (
    맞다! 넌 승부수를 가졌다...... 그러니 포기하지 않는다...... 포기할 수 없다......! 그것이 파멸로 가는 길인 줄도 모르고......!)

     남자는 빙그레 웃으며 레이즈를 선언했다.

     

     

     

     

      

    "
    포카드의 확률이요?"
    "
    카지노로 가는 것이니, 알아두면 좋을 거야."

     마차 안에서 명탐정복을 입은 로이가, 밖을 바라보며 조수에게 말했다.

     카지노로 향하는 승합 마차다.

    "
    유명한 것은 스트레이트 플러시와 풀하우스지만, 포커에서 두 번째로 강한 핸드는 포카드지이것은 풀하우스조차도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을 가졌어."
    "
    그렇게 대단한 건가요...... , 0.3%, 정도일까요?"
    "0.168%."
    "
    그렇게나......!"

     같은 목적지라서, 대화가 통한다.

     맞은편에 앉아 있는 연미복 차림의 귀족들도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
    . 스트레이트 플러시는 노리기도 어렵지만...... 예를 들어 플롭 3장과 스타팅의 조합으로 쓰리 카드가 나오면 기대하게 되겠겠지요?"
    "
    한 장만 더 나오면 포카드가 되니까요....... 이건 기대할만하다면서...... , 포기할 수 없게 되겠네요."

     하하하, 웃는 귀족들에게, 타가하라 조수는 애교 섞인 웃음을 지어 보인다.

     포기하라는 느낌 밖에 안 드는데...... 그녀 같은 초심자야말로 내려오지 않는다. 승부처라면 져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버린다.

     혹은 이대로 질 바에야 상대가 어떤 수인지 확인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
    일반적으로 텍사스 홀덤 포커에서 포카드가 성립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 공통의 카드 다섯 장과 내 카드 두 장이 있으니 실질적인 패는 일곱 장이니까그중 네 장을 같은 카드로 맞춰야 하니. 같은 자리에서 포카드끼리 격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하겠지."
    "
    , 하지만 예를 들어 플롭에 같은 카드가 세 장, 제각각의 손에 한 장씩 나온다면......"
    "
    같은 숫자가 다섯 장이 되어버리지."
    "
    맞네요......"

     초보자다운 실수에, 로이 탐정은 웃음을 터뜨린다.

    "
    단지 뭐, 드물긴 하지만 조커를 넣어서 하면 그렇게 되기는 해. 그리고 만약 포카드끼리 부딪혔는데 숫자도 같으면, 자신의 스탠딩 카드 중 낮은 카드끼리 비교해서 승패를 결정하지."
    "
    거기까지 가서 지게 되면 정말 안타깝네요......"
    "
    걱정하지 마, 포카드 같은 건 안 나오니까."
    "
    으음그런 말은 안 해도 되잖아요."

     볼이 부풀어 오르는 조수를 달래며, 명탐정은 설명을 이어나간다.

    "
    포카드가 나온다는 것은 그만큼 운이 좋아야 한다는 뜻이야. 초심자의 운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곳이라고아니면 ......."
    "
    아니면?"

     조수의 순수한 질문에.

     탐정은 주변을 둘러본  목소리를 낮췄다.

    "
    딜러가 일부러 줬다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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