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372. [후일담2] [크로스오버(매니던)] 마그마 뉴트
    2021년 11월 19일 15시 40분 3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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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374/

     

     

     내리쬐는 태양.

     한가득 펼쳐진 모래의 대지.

     

     내가 받은 던전은, 사막이라는 설정이라고 한다.

     풍화된 건물의 잔해가 이곳저곳에 있다.

     

     다만 재밌는 것은, 마그마의 강이 당연하다는 듯 흐른다는 점일까.

     

     내가 지금 있는 사막은, 개방형으로 분류된다.

     개방형 던전의 특징은, 윗 층계와 아랫 층계를 잇는 워프 존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검이 지면에 꽂힌 단상같은 조형물이 있는데, 저것이 이 던전의 워프 존이다.

     참고로 폐쇄형 던전의 경우는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등으로 다른 층계를 오간다.

     

     그런데, 마그마의 강에서 헤엄치고 있는 저 녀석이 내 던전의 마수인가.

     

     

     "야옹~ (이쪽으로 와)"

     

     

     마그마의 강에서, 바위처럼 투박한 피부의 그 녀석이 뛰쳐나왔다.

     그리고 네 다리로 재빠르게 이쪽을 향해 달려왔다.

     

     

     "키샤아아아아아아아아!"

     

     

     마그마 뉴트라고 불리는, 전장 8m 정도의 마수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던전의 마수를 던전 바깥으로 데리고 갈 수 없다.

     20,000DP를 지불하면 나갈 수 있게 되는데, 모처럼이니 해볼까.

     

     "야옹~ (그를 지원 캐릭터로 지정한다)"

     

    ――――――――――――――――――――――――

    이하의 마수가 지원 캐릭터로 되었습니다(20,000DP):-20,000DP

    소지:20,000DP→0DP

    「마그마 뉴트」

    ――――――――――――――――――――――――

     

     "키샤아아아아오오오오!"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상관없겠지.

     

     

     "야옹~ (같이 바깥으로 나가자. 태워줘)"

     

     "키샤아아아아아루라루아ㅡㅡㅡㅡ!"

     

     

     마그마 뉴트에 올라타서는 워프 존인 단상으로 향한다.

     

     단상에는 '층계 워프용 단상. ※검은 뽑히지 않습니다'라고 적혀서 있다.

     

     던전의 마스터는, 워프 존에서 직접 바깥으로 나갈 수 있다.

     우리들은 던전 바깥으로 나갔다.

     

     바깥은 밤이었다.

     우리는 작은 수목들 사이에 서 있었다.

     

     우리 옆에 있는 던전의 입구는, 층계 워프용 단상을 조금 더 크게 만든 물건이었다.

     여기서 내 던전의 1 계층으로 날아갈 수 있는 것이다.

     

     

     "야옹~ (던전에 이름을 붙여둘까. [젤리마왕님 성] 이면 되겠지."

     

    ――――――――――――――――――――――――

    던전명:젤리마왕님 성

    던전 경향:작열의 사막

    던전 층계 수:5

    던전 내 마수:1

    던전 층계 보스:0

    소지:0DP

    ――――――――――――――――――――――――

     

     마그마 뉴트가, 그의 등에 탄 내 쪽을 바라보며 뭔가를 원하는 눈초리를 보낸다.

     아무래도 그도 자기 이름을 원하는 모양이다.

     

     

     "야옹~ ([닐]은 어때?)"

     

     "키샤아아아아아아!"

     

     

     이름을 붙인다 해도 딱히 시스템 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그는 기뻐 보였다.

     

     자, 주변의 탐색을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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