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8 재미 없는 자, 먹지도 말라2021년 09월 08일 23시 25분 57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254/
"유~튜~버~.......?"
물론ㅡㅡ어엿한 여고생으로서 그 직업을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영상을 올려서 그 광고수입으로 생활하는 사람.......말인가요."
"응."
'댄서' 씨는 싱긋 웃고는,
"뭐, 실제로 YouTube를 이용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 단어가 제일 이해하기 쉬울 거라 생각해서 말야!"
저는 그녀가 내민 스마트폰을 받아들고 전원을 넣었습니다.
역시 통화는 되지 않는 모양이지만......
"앗, 와이파이가 연결되네요, 여기."
"응. 그래서 너희들은 최고의 '즐거움' 을 전달하는 거야!"
즐거움......인가요.
그리고 그녀는 암기한 설명문을 읽는 것처럼 말을 이어나갔습니다.
"업로드한 영상은 '그란데리니아' 와 '아비에니아' 양국민이 언제든 볼 수 있고!
계정 별 영상재생수와 '좋아요' 에 의해, 급료가 지불되어!
급료에 의해 모두 풍족한 생활을!
그것이 우리들ㅡㅡ비비안・걸즈의 생활이야!"
'즐겁게 하지 못하는 자, 먹지도 말라' 라는 말은 그런 뜻인가요.
".......다시 말해, 가슴을 찍어서 사람을 낚는 부자같은 거요?"
"에로는 모두 식상한 느낌이려나~ 그건 여성과 그로테스크계의 표를 얻을 수 없어. 그보다, 그런 지나친 것을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아서 이런 안전지대까지 온 거잖아!"
듣고 보니, 지당한 말입니다.
그러고 보면 아스카 씨도 사전에 말해줬습니다.
윤리에 거스르는 학대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꽤 향락적인데...... 그런 걸로 커뮤니티가 성립되는 건가요?"
"물론!"
댄서 씨는 윙크를 해보이며,
"뭐, 그 쪽의 일은.......너희들의 경우, '실적보수 아이템' 이라고 하면 설명이 쉬우려나!"
흠.
결국, 무언가의 불가사의한 힘에 의해 강제로 성립된다는 뜻인가요.
"그런데, 이곳의 여왕님은 죽은 자를 살려낼 수 있다고 들었는데요."
"응. 가능해. 그 전에도 한 명 되살아난 사람이 나타났어!"
오, 그런 가벼운 느낌으로 되살아나는 건가요.
"그래도 '소생' 은 싸지 않은데? 엄~청 울트라 슈퍼 비비안이 된다면 다른 이야기겠지만."
말을 들어보니, 제가 기억을 되찾은 후에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점점 명확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약간 탄식한 뒤에,
"신경쓰이는 것이 또 하나 있는데......입국 후에 바깥에 나가기 위한 조건은 뭔가요?"
"에엥!?"
'댄서' 씨, 꽤나 오버리액션으로 놀라며,
"들어가기 전부터 나갈 때의 걱정을!?"
"일단은요."
"만일 '아비에니아' 가 마음에 안 들어도 '그란데리니아' 는 꽤 평범한 커뮤니티이니 안심해도 돼!"
"그래도, 만일을 위해서요."
"진짜루?"
"예."
"바깥은, 괴물투성이라 정말 위험한데도?"
끄......끈질겨, 이 사람.
"하지만 만의 하나의 일도 있으니ㅡㅡ"
그 말을 끊으면서,
"스마트폰의 몰수, 계정의 일시삭제 정도려나? '비현실의 왕국' 은 그런 자유는 침해하지 않아. 왜냐면 그런 거, 재미없는걸!"
"예, 예에......"
왠지 휘둘리는 느낌이 들었지만, 일단은 납득했습니다.
"그럼 입국할게요."
"어서오세요, 비비안・걸즈!"
그와 동시에, 4중으로 둘러친 바리케이트가 순서대로 열립니다.
마지막 벽이기도 한 강철문이 열리자, 이제야 '아비에니아' 의 모습이 살짝 보입니다.
"자, 따라와!"
댄서의 안내로 최초의 철문을 지나침과 동시에, 부근의 스피커에서 음성이 나왔습니다.
왠지 '여왕님' 같은 느낌의 장엄한 목소리로 환영의 인사말이 흘러나왔습니다.
............
왠지 누군가가 연출한 시나리오대로 흘러간다는 느낌이 들지만......
뭐, 상관없겠죠.
그렇게 댄서 씨를 포함한 저희들 네 명은, 이 거대한 테마파크에 발을 디디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디즈냐랜드' 는 이미 이 세상 어디에도 없으며, 여기는 '비현실의 왕국' 이라고 불리는 기괴한 곳이라고 깨닫게 된 것은, 그 다음 방송을 들었을 때였습니다.
728x90'이능력배틀물 > JK무쌍 ~끝난 세계를 구하는 방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0 좋아요의 가치 (0) 2021.09.09 249 쿠 쨩의 일간 영상 랭킹 (0) 2021.09.09 247 왕국의 입구에서 (0) 2021.09.08 246 꿈의 나라로 (0) 2021.09.08 245 힌트 (0) 2021.09.08 다음글이 없습니다.이전글이 없습니다.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