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제 166 화
    2021년 08월 15일 23시 16분 40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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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66/

     

     

     

     중앙의 함몰지대로 뛰어들어서 숲속을 전속력으로 달려나가던 때였다.

     시야 가장자리에서 무언가가 유성처럼 지나가는 것을 확인하였다.

     

     '지금, 잠깐 빛났던 것 같은데. 몬스터의 짓인가? .......아니, 달라.'

     

     여기에 있는 탐색사 중에서 유일하게, 빛을 다루는 천직을 가진 존재.

     텐지도 이 단기간에 여기 있는 모든 탐색사의 천직과 능력을 파악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딱 한 명 생각나는 인물이 있었다.

     

     그 자는 이 전장에서 가장 탐색사 라이센스의 등급이 높은 여성ㅡㅡ

     

     "응, 지금 것은 리이메이 학장님이구나."

     

     '빨라, 너무 빨라. 저것이 0급 탐색사의 진정한 모습, 진심을 드러냈을 때의 폭발력인가. ......음, 너무 생각하는 건 좋지 않겠어. 내 나쁜 버릇이야. 지금은 나중으로 미뤄두자.'

     

     불안한 생각을 날려버리려는 것처럼 머리를 붕붕 저은 뒤,  텐지는 다시금 자신의 역할을 되새겼다.

     

     '리이메이 학장은 어디까지나 메인몬스터와 대치하는 역할. 나는 그녀가 전력으로 싸우기 위한 청소를 하는 역할ㅡㅡ새끼의 괴멸이다. 그 역할에 전념하자.'

     

     그리고 기회가 있다면, 리이메이의 보조를 하는 것. 정말 간단한 작전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난이도가 매우 높다.

     

     세세한 작전이 결정되지 않았다는 뜻은 다시 말해, 그 정도로 미래의 상황을 읽을 수 없다는 것을 가리킨다. 현장에 있는 개개인의 판단이 더욱 중요시되는 작전은, 각자의 판단력에 맡기겠다는 뜻이다. 그럴 정도로 이 전장은 앞을 읽기 어렵다.

     그것이 되려 아직 학생인 텐지의 마음에 부하를 주고 있다는 것은 본인도 아직 모르는 사실.

     

     역시 학생은 학생인만큼, 무언가가 부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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