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7 사신의 재래2021년 07월 06일 17시 23분 33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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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으로 파괴적인 공격을 연발하는 베아트 때문에 하인츠가 죽지 않도록, 치료마법을 몰래 걸어주었다.
"돌아왔어요. 의외로 튼튼하네요."
[몇 번인가 치명상이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실력이 무뎌진 걸까요?]
"수고했어, 베아트."
후련해진 표정의 베아트가 내 옆까지 왔다.
"여러분, 그녀는 전투한 뒤여서 피곤할 거라고 생각되니, 간단한 인사만으로 용서해주시겠습니까?"
"어머, 저는 한가족이니 신경쓰지 않는답니다. 여러분도 공식석상이 아니니......상관없지 않을까요?"
친해지고 싶은 모양인지, 에리시아 왕비가 미소지으며 고했다.
"그래, 교국은 위스테리아 님의 부모에게 그런 말은 하지 않을 것이니라."
"그, 그리폰 왕국도 마찬가지다!"
"베, 베아트 언니.....멋져......"
얼굴을 붉힌 수왕이 그런 말을 했지만, 듣지 못한 것으로 한다.
"그럼, 다시금 소개하겠습니다. 부인인 베아트리체입니다."
"여러분, 처음 뵙겠어요. 교황예하께는 오랜만이 되겠네요. 제스트의 아내이며 공작인 베아트리체=바남입니다."
[아내.....우후후, 아내란 듣기 좋은 말이야. 누구한테도 넘겨주지 않아.]
검은 마력을 두른 베아트는, 어엿한 변경백류 웃음로 미소짓는 것이었다.
"부름에 의해 대령했습니다! 알버트입니다."
"아빠, 츠바키와 마르스를 데리고 온게야."
"수고했다. 들여보내."
"제스트 님? 아, 아빠라는 말은 대체....."
[저 자그마한 애는.....수, 숨겨놓은 자식? 아니, 그런 단기간에 저만한 애가 생길 리가 없는데.....??]
카츄아가 양녀가 되었다는 일은 편지로 보냈었는데, 엇갈리기라도 한 건가?
그럼 말해둬야겠다.
"베아트, 엘프의 나라의 필두궁정마도사인 카츄아는 우리들의 양녀가 되었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말야.....황제폐하께는 알려놓았다. 영지에도 알림을 보냈을 텐데....."
"어머, 그랬었나요?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딸이 되는 거네요?"
[그런 중요인물이? ........분명 엘프의 나라와 관련된 일이겠네요. 하지만 이런 귀여운 애인데, 딸로 삼아도 좋으려나?]
"귀여운......엄마! 카츄아인게야, 잘 부탁하는게야!"
귀엽다는 부분에서 내뿜을 뻔한 왕비님과 냉장고.
마르스는 참지 못하고 내뿜고 말아서 얻어맞았다.
수행이 부족하구나.
"카츄아? 여자애가 그런 난폭한 짓을 하면 안 된단다? 이걸 쓰도록 하렴."
"알았다는게야, 엄마. 철선? 이거 튼튼해보이는게야!"
대공 영지의 대마도사라고 일컬어지게 되는 카츄아와, 영민에게서 사신의 이름으로 불리는 베아트의 만남.
그것은, 내 영지에 환락가가 완성된 후에도 이상할 정도로 치안이 좋은 것과 관계되었는데......조금은 정숙한 아이가 늘어나면 어떨까?
나의 그런 소원을 비웃는 것처럼, 카츄아가 휘두르는 철선 소리가 울리는 것이었다.
"그럼, 하인츠는 마족에게 넘기고서 결혼식을 이대로 진행시키기로 하겠어요."
"그래, 교국은 이의없느니라."
"그리폰 왕국도 이의없습니다."
"토토, 푸딩을 너무 먹으면 안 된다?"
"토토 언니! 네 개 중 어느 쪽에 들어갔게?"
"그 푸딩이라는 것은, 마성의 맛이구나......"
[이익, 저 파란머리.....다섯 개나 먹었어요! 휙 해버려도 될까요?]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는 옆에서는, 푸딩대회가 개최중이었다.
"그럼, 일단 휴식하기로 하고.....밤의 연회부터 재개하기로 하죠. 하인츠의 감시는......"
"그건 이쪽에서 하겠습니다. 알버트, 조금이라도 수상하다고 느끼면 죽여라."
"예! 알겠습니다."
알버트가 감시한다는 것을 모두가 받아들인 것으로, 이 회담은 끝났다.
이제야 팬티를 바꿀 수 있겠다......
"주인님, 땀을 흘리고 계시네요? 갈아입으시지요."
"그래, 부탁한다."
정말 우수한 집사다.
수의 훌륭한 도움으로, 팬티의 교환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그 보육사같은 눈매는 그만둬.....멘탈이 갈기갈기 찢어진다고.
"그럼, 저도 갈아입을게요. 먼지투성이라서."
"본녀도 도와주겠네! 엄마."
[카츄아, 치사해요! 저도 도울래요!!]
"모처럼이니, 츠바키도 함께 가는 게 어때. 피곤할 테니 좀 쉬다 와."
"네. 감사해요!"
"장인어른, 저도 츠바키와 함께....."
"죽고 싶다면 그래도 되는데? 여자들이 목욕하러 들어가는데, 네가 간다면......"
"저는 장인어른과 함께 하겠습니다!"
"그렇게 해. 카츄아, 철선을 집어넣어."
이제야 결혼한 츠바키와 함께 있고 싶은 것은 알겠지만, 상대가 최악이다.
"모처럼 시간이 생겼으니, 남자끼리 오붓하게 술이라도 어때?"
"그렇군요. 장인어른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도 있으니까요."
그렇게 말하며 웃는 마르스였는데,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말도 안 되는 것이었다고는 꿈에도 생각치 못했다.
"그래서, 말하고 싶은 일이란 어떤 일이지? 츠바키와 싸우기라도 한 거냐?"
옷을 갈아입고서, 수가 마련해준 술을 마신다.
"그래, 그러고 보니 드래곤들의 운동이 아직이었지......첩보부대, 알버트를 데려와. 하인츠도 데려와도 상관없다."
"예."
첩보부대의 기척이 사라지자, 마르스가 손에 든 술을 단번에 들이킨 후에 날 보았다.
"화내지 말고 들어주십쇼, 장인어른!"
"내용에 따라서는. 집안사람만 있으니, 편하게 말해봐."
"사실, 어제 추근덕댔던 여자가 남자였습니다. 변명이 되겠지만, 결혼식의 피곤함과 술기운도 있어서......"
어제!? 이 결혼식 도중이라는 말은, 내 부하라는 말이잖아?
"엉덩이를 만지면서 추근덕대자, 전 남자라고 말하길래......그럴 리가 있겠냐며......"
"그 이상의 짓을 해서, 맞아버렸나? 아니면......"
무심코 마력이 흘러나왔지만 어쩔 수 없다.
"확실히 말해. 그것에 따라서 대응이 달라질 테니까!"
"예! 가슴을 움켜쥐자 떨어졌기 때문에, 놀라서 넘어지다가 머리를 맞은 것 같아서 그 뒤의 기억이 없습니다!"
"하아ㅡㅡ"
수를 보니, 완전히 쓰레기를 보는 눈이었다.
"수, 이번만은 봐줘. 사위도 아직 혈기왕성하니까......한번 정도는, 응? 내게 말한 걸로 보아, 어차피 부하 중 한 명이지 않았을까?"
"주인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말씀하신대로, 장인어른의 부하였습니다. 발키리부대 분 같았는데.....얼마 전, 찾았습니다."
가볍게 아이언클로를 해주면서 내뱉었다.
"잘 들어? 베아트가 듣게 되면, 반드시 일이 커진다? 두 번 다시 그런 짓은 하지 말라고? 이번만은 남자끼리의 비밀이야기.....음? 발키리부대라고??"
"가, 감사합니다!!"
"정말이지, 주인님은 가까운 사람한테 너그럽네요. 어라? 발키리부대의 남자라면 그 밖에....."
눈물 콧물을 흘리며 대답하는 마르스였지만, 그의 운명은 정해지고 만 것이었다.
"마르스......기혼자인 메디아한테 손을 대다니.....당신도 교육이 필요하겠네요."
[츠바키가 있는데......귀여운 딸의 결혼식 도중에 남자한테 손을 대다니..... 엘프는 남자를 좋아하는 거구나? 교정시켜야 해!]
"당신도 참말로 못된 자식이네요."
"이 바보 제자녀석!! 정말 적당히 좀 하거라!!"
"겨, 결혼식 도중에 바람이라니......흑흑."
[츠바키! 울지 않아도 돼요. 이 언니가 처벌해주겠어요!]
아, 이건 여자들한테 다 들키는 패턴이다......대단한 기세로 그녀들이 달려왔다.
수를 흘끗 쳐다보니, '어떻게 하시겠나요? 마르스를 감싸실 건가요?' 그런 눈이다.
그런 거야 말할 것도 없다.
"어리석은 놈한테 처벌을 내리고 있던 참이다. 다음은 모두의 뜻대로 해라."
"앗!? 장인어른, 말씀이 다른!!"
거기까지밖에 말할 수 없었던 바보왕자.
베아트가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움켜쥐고 있는 것이다.....죽지 않을 정도로만 치료시켜주자.
목소리도 내지 못하고 끌려가는 마르스를 보면서 합장하는 나였다.
"각하, 부르심에 의해.....음? 훈련입니까? 그럼 저도....."
알버트, 괜찮으니 여기로 와.
저것에 휘말리면 너라고 해도 위험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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