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판타지)/정직은 미덕~파혼당한 백작영애는 누명만큼은 벗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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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1 20:44:53
"아리스티아 헬만. 당신과의 약혼을 파기한다!" 아리스티아는 자작영애 상해 사건의 주모자로 지목되어 제2왕자와의 약혼을 파기당했다. 변명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누명이에요." 아버지인 백작으로부터 영지에서의 근신을 명령받았다. 다시는 왕도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 아니, 그뿐만 아니라 영지의 저택에서 한 발자국도 못 나갈지도 모른다. ㅡㅡ그건 괜찮다. 아리스티아에게 중요한 것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 죄로 단죄되었다는 것이다. 그것뿐이다. "어떻게든 해야겠어." 영지로 향하는 어두운 마차 안에서 결심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누명을 벗고야 말겠다고. ◆◇◆◇◆◇◆◇◆◇. 영지에 도착해 짐을 정리하자마자, 아리스티아는 자신의 방에 소환 마법진을 그렸다. "나의 누명을 벗겨줄 정의의 천사여!"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