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부-1 열려진 영역(4)2023년 06월 10일 20시 38분 2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아, 이 녀석은 비교 대상이 이상해서 자기 인식에 문제가 있는 것뿐이다!
"린디 도와줘요! 저 사람들 모두 미쳤어요!"
나는 울면서 린디의 앞으로 달려갔다.
기세를 몰아 그녀의 가슴에 뛰어들려고 하다가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역시 그건 너무 과하다. 이건 아니다.
"............"
린디는 특제 스포츠 드링크가 들어있는 물병을 들고 나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네 책임이야."
"...... 네."
떠오르는 이유가 가득했다.
그렇겠죠~. 상대가 빛의 속도로 행동할 수 있다는 정보를 공유한 건 나였으니깐.
하지만 이렇게 빠른 속도로 다들 대응책을 짜고 실제로 훈련을 시작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너도 보나 마나 대응할 수 있게 된 거 아냐?"
"뭔가요, 그 투박한 말투. 물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기야 하지만 ......"
아직 계획 단계라고 할까, 실전에 투입할 수준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다고 할까.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나는 마력으로 투사한 마법 구축식에 눈을 돌렸다.이거 이제부터 어떻게 하면 좋을까?
"마리안느 양은 뭘 하고 있지?"
가까이 다가온 지크프리트 씨가 마법 구축식을 보고 고개를 갸웃거린다.
아, 그래, 마법사가 아니라서 의미 언어를 읽을 수 없구나.
"확실히 요즘은 훈련의 워밍업은 해주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수식만 노려보고 있더라고요."
"그래. 수식도 너무 복잡해서, 발음은 할 수 있지만 무슨 뜻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런 것들이지."
유이 양과 로이도 가까이 다가왔다.
뭐, 훈련에 참가하면서 혼자 계속 이렇게 하고 있으니, 설명이라도 해 주지 않으면 이상하겠지.
"기량 폼의 영창이 불완전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개선 중이랍니다."
[............]
일행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계속하라는 뜻인가 싶어, 나는 마법 구축식을 가리키며 입을 열었다.
"나이트에덴의 전투 방식을 보자, 기량 폼에 상당한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것을 알아버렸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하는 단계에서 막막해하고 있었는데, ...... 깨닫고 보면 별일 아니었어요."
솔직히 말해, 혹시 난 머리가 나쁜 건 아닐까? 라고 스스로를 의심할 정도였다.
"기량 폼은 어디까지나 불량 폼에서 발전한 것. 그렇다면 이 두 폼을 비교 분석하여 어떤 스펙이 성장하고 있는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검토하면 이 차이에서 역산하여 기량 폼의 도달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에요."
생각해야 할 것은 내가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지가 아니라, '유성'의 잠재력이 어떤 방향이라면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교 대조 정도는 먼저 해 두라는 얘기다.
"그런데 막상 시작해 보니 생각보다 세밀한 검토가 어려워서 ...... 솔직히 말해 이것만 잘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은데요. 우주의 개념을 어디까지 현실에 침식시킬지라든가. 그래서 나이트에덴의 대책은 소목표로 설정하고, 기량 폼 다음 단계인 새로운 폼의 구축이 큰 목표랍니다."
우선은 기량 폼으로 나이트에덴에 대항할 권능을 연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 과정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더욱 강화된 폼을 구축해 나간다.
현재의 내가 과제로 설정하고 있는 것은 이 정도다.
"너 여기서 또 강해지는 거야 ......?"
린디가 떨떠름한 표정으로 묻는다.
그거 광속 전투에 대응하고 있는 녀석들에게도 말해줘.
〇고행무리 뭔가 이런 거 기시감이 있단 말이지........
〇red moon 이해해, 뭔가 익숙한 느낌이야.
〇무적 환경 카드를 쓰고 싶지 않다고 했으면서 펀덱을 필사적으로 갖고 노는 녀석이지?
〇고행무림 그거다.
"죽여버립니다 !!!!!!!!"
유성은!!! 펀덱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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