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4부-20 최후의 탑(9)
    2023년 05월 06일 20시 30분 1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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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초의 연산 장치가 행선지를 맡기는, 유일무이한 존재가.

     

    "마리안느 씨!"

     

     머리를 휘날리며 외쳤다.

     그녀만이 겁먹지 않고 그 모습을 계속 바라보고 있었다.

     알트리우스가 무언가를 하는 것보다 그 소녀의 말이 더 빨리 전달된다.

     

     

     



    "더욱 반짝여요!"

     

     

     

     

     모두가 깜짝 놀랐다.

     유이의 말을 듣고 마리안느가 고개를 들었다.

     

    "────"

     

     훗, 하고.

     그녀의 입가에 미소가 깃들었다.

     

     

     

     ◇◇◇

     

     

     

     

     무리가 당연하잖아, 바보. 이미 최대치로 빛나고 있는데.

     무슨 말이야? 진짜. 여기서 더 노력해야 하는 거냐고?


     솔직히 정말 힘들어.

     이제 좀 문 닫자.

     더 이상 요구해 오는 사람은 진짜 바보다. 장난치지 마. 클라이언트의 말을 다 들어줄 거라는 생각 말라고!!

     


     ......하지만.

     
     

     다른 사람이 그랬다 시큰둥했을지도 모르지만........

     

     
     그 아이가.

     유이 타가하라가 반짝이라고 말한다면.

     


     그렇다면── 도망칠 수는 없다. 포기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도 질 수도 없다.


     당신의 손에 의해 단죄될 때까지 나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겠다고, 그렇게 맹세했으니까.

     

     그래서.


     

     나는 이상한 부유감 속에 있었다.

     내가 내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었다.

     현실로 돌아가라고 젠장! 신지 군의 뒤를 따라야 한다고!!

    "이것, 은......"

     주먹을 쥔다. 머릿속에서 피가 엄청나게 빠르게 돌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정신을 놓으면 코피가 날 것 같다. 아니, 코피 정도는 괜찮다!

     왜냐면!

     

    "이건! 제 것입니다!!"
    "............뭐?"

     


     등뒤에 있는 녀석들도 맞다고 말하고 있다.

     그보다 너희들 누구야? 갑자기 나타나서 마음대로 멋 부리지 말라고.

    "13영역, 이 아니야......? 뭐,야? 잠깐, 그게 아니라면, 그것은 뭐야! 계통의 구분은 부산물일 뿐이고, 세계의 원초적 존재인 13영역에 접근하는 것이 네 폼 체인지의 본질일 텐데! 아니, 뭐든 상관없어, 일단 멈춰!"

     깜짝 놀란 알트리우스 씨가, 급히 마안을 발동해 멈추려고 한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뒤에 있는 녀석들 중 한 명이 그 마안의 힘을 무너뜨렸다.

     짱쎄잖아!! 뭐야 그 힘?

     힐끗 뒤를 돌아보니, 우주가 인간으로 변한 듯한 디자인 중 하나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었다.

     어 ...... 아, 감사합니다?

    "뭐야, 그건!? 그것은 세상을 운영하기 위해 만들어졌을 ......"
    "단지 사명을 실행하기 위해서 태어난 존재는, 이 세계에 없다고요!"
    "────────"

     

     불어오는 마력에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나는 하늘을 가리키며 외친다!

     

     
    "나는 별똥별이며, 우주 그 자체!"
    "뭐라고??"

     



     별똥별이기도 하며, 그 유성이 빛나는 우주이기도 하다.

     전혀 모순되지 않아! Q! E! D! 그러니 영창 시작~!

     

     

     

    ─별의 반짝임을 두르고, 거짓 하늘을 태우고, 땅에 새싹으로 채우리.rain all、sky done、glory true



     

     

     방금 했던, 우주의 전개. 그것으로 감각은 대략적으로 파악했다.

     이제부터는 나의 각오와 기량의 문제. 즉, 문제없음!

     

     

    ─선언하라, 날뛰어라, 비추어라, 빛이여 오너라.shooting、exposing、shining、coming


     

     

     

     내 안에 우주를 가정한다는 애매모호한 표현은 오늘로 끝이다.

     오늘 이 날을 기점으로, 나와 나의 힘은 새롭게 태어난다.

     

     

    정의, 순백, 집행, 성모justice、white、execution、Panagia




     

     

     마안이 박살 난 알트리우스 씨가, 뛰어들려다 우주인 녀석들의 포격에 막혀버린다.

     방금 흘끗 봤더니 사지타리우스의 포격이었다. 역시 평소에도 힘을 빌려주고 있었구나 ...... 땡큐.

     

     
      

    ─악행은 부서져 먼지로, 질서는 새로운 모습으로sin break down、judgement goes down




     

     

     골드리프 씨와의 싸움에서 배웠다.

     우주는, 저렇게 넓히면 된다.

     그때처럼 일정한 필드를 유지하는 것도 좋지만.

     지금 싸우기 위해 필요한 것은, 더욱 압축하는 것!

     

     

     

    ─운명의 극광은, 오직 여기에.vengeance is m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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