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07 결혼상대2021년 05월 25일 12시 26분 42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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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트니아 할배의 손녀딸과 결혼.......
음, 할배는 확실히 그렇게 말했었다.
"저, 저기 각하. 결혼......말입니까?"
"싫은가?"
"싫지는 않습니다!"
"뭐, 곧바로는 아니지만 말일세? 역시 용사라는 것만으로는 신분이 좀.... 그러니, 먼저 내 부하의 양자가 되어야겠네. 그 후에 도적에게 습격당한 손녀딸을 구해준 자네가 눈이 맞아서 맺어지는 걸로. 어떤가, 미담이지?"
.......아, 줄거리를 이미 마련했습니까.
용사의 공주님의 서투른 사랑이야기를
"그래서, 처음엔 반대하던 각하였지만 영민과 부하들, 그리고 손녀딸과 용사가 빌자 관대한 마음으로 용서하신다는 계획..."
"홀홀, 요즘엔 영민을 무시한 정책은 꽤 하기가 힘들어서 말일세. 옆나라에 시비를 거는 것도 돈이 들어버리고."
즐거워보여서 다행이라고 할배.
"자금조달을 위해 판매하는 것은 용사와 공주님의 그림책.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일까요? 그리고 이점은 두 사람의 사이를 인정하고 용서하게 된 관대하고 공평한 변경백 각하에 대한 영민의 찬사. 이세계인조차 차별하지 않는다는 증명....영지의 부흥과 옆나라에 대한 압력입니까?"
찌릿
히익!! 그러니까 무섭다구요 할배!
"뭐 옆나라에 공작을 할 거라면서 세금을 모을 수는 없으니 말일세. 대의명분은 필요하고....뭐, 영민한테서 그렇게까지 징수하려는 생각은 없었네만....."
"그럼 부하 귀족들한테서 축의금을 받는 것입니까?.....아니면, 힘을 빼두고 싶은 자라도 있습니까?"
우와, 할배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해.......
"하하하하, 좋다, 좋아! 아들 놈도 자네처럼 눈치가 빨랐다면 좋았을 것을! 그 녀석은 정말 모략에는 적당하지 않아서, 믿음직한 손녀부가 있으니 기쁘다네."
꿈을 꾸는 듯한 미소를 짓는다......물론 그건 악몽이다.
"뭐, 그런 절차로 진행할 것이라네. 그래서 난 손녀부를 성대하게 우리 일족에 맞아들이고 싶다네. 자네를 위해서도 그렇고."
알겠지? 라고 말하는 듯 이쪽을 쳐다본다.
"뒷배와 거주지를 얻는 대신에, 공주님을 슬프게 하지 마라....그렇지요? 제가 급환에 걸리지 않도록요."
참고로 급환이란 것은 고위귀족 간의 약속같은 거다.
절대로 죽는다거나 살해당했다라고는 발표하지 않는다.
급환 때문에 공기좋은 시골로 요양보냈다.
이렇게 처리된다.
"홀홀,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네. 이세계인은 마법의 재능이 있는 모양이니 말일세. 우수한 마법사는 귀중한 법이라네."
안심해야할까.....마법의 재능이 없으면 필요없었다고 해석해야하나....
"뭐, 오늘은 피곤하겠지. 천천히 쉬도록 하게. 무슨 일이 있으면 메이드가 대기하고 있으니 말을 걸도록 하게. 내일부터는 스승을 따라서 마법의 연습과 이 세계의 공부를 하도록 하게."
그렇게 일방적으로 단정지은 할배는 재빨리 일어나서 나가려고 했지만, 문앞에서 슬쩍 돌아보았다.
"아아, 마지막으로 하나 잊어버렸구먼."
"네, 네에. 무엇입니까? 각하."
그리고 할배는 그 악몽같은 미소를 지으며 말하였다.
"내 손녀딸은 말일세......정말 귀엽다네. 나와 똑같다는 평판의 손녀딸이니 말일세."
.........역시 안심할 수 없다.
죽는 미래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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