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부-23 격전-Battle Field-(후편)(5)2023년 06월 03일 22시 15분 52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rise times, marital vows, ordered Mars"
두 마리안느는 영창을 중단시키려고 했지만, 잉여 마력에서 전환된 번개에 가로막혔다.
온몸에서 신비한 번개를 뿌려대며, 로이는 결전의 일격을 준비한다.
"put on the Kelaunos, get over the anguish, live together my meteor!"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검리.
거기에 판정권 버프도 한계까지 싣는다.
푸른 눈이, 승리를 향해 불꽃을 뿜어낸다.
"소드 에튜드・세레마, 세트!"
목표는 정해져 있다.
자신이 건네준 펜던트, 그것을 표식으로 삼아서.
로이 미리온아크는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필살의 일격을 날린다.
"──── 코스믹 라이트 / 썬더볼트 - 잔버스터!"
◇
아, 이거 당하면 죽는 공격이다.
반드시 죽는다. 그냥 죽는다.
내 안에서 루시퍼의 존재가 갑자기 부풀어 올라 나를 지키려고 하고 있다.
다행이네 로이, 너의 검, 지옥을 지배하는 대악마가 '이건 안 되겠다! 라고 외치며 달려오는 수준이잖아.
──── 방해하지 마 죽여버린다!!
현현하려는 루시퍼를 물러나게 하고서, 나는 로이와 정면으로 대치한다.
"그렇게는 안 돼요!"
나 Ω가 옆에서 로이에게 돌진한다.
당연하지, 나α가 죽으면 Ω도 소멸하는 것이니까.
"그것을 기다리고 있었어!"
페이크였다.
로이는 나α를 향해 휘두르던 검을 즉시 돌려 나Ω에게 조준했다.
말이 되네. 내 Ω을 쓰러뜨리면 그의 판정권이 완전하게 발동하게 되고, 승패가 결정된다.
그리고 한 방에 끝날 공격도 아니다, Ω을 베어버린 후, 되돌릴 때의 칼로 α도 쓰러트릴 계산이겠지.
너라면 그렇게 생각할 줄 알았어.
"────!?"
로이의 검을 받아버린 나Ω가 마력의 빛을 흩뿌린다.
승패는 결정됐다. 객석의 사람들이 일제히 일어선다.
"......어째,서."
내 Ω가 로이의 필살의 일격을 받아내고 있다.
불의의 공격이었다면 직격으로 끝났을 것이다.
하지만 알고 있었다. 진짜 목표는 나 Ω이라는 것을.
"몸이 마력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
나 Ω의 몸을 잘라내려던 로이의 베기.
그것은 몸 안에 초밀도로 압축되어 나타난 유성에 얽매여 정지해 버렸다.
말하자면, Ω 자체를 신비로 구성된 쿠션으로 만든 것이다.
"놓아주지 않을 거예요."
황급히 후퇴하려는 로이의 팔을 붙잡고, 근거리에서 내 Ω가 이빨을 드러내며 웃었다.
내기에서 이겼다. 이러다 Ω이 진짜로 당했다면 막막했을 것이다.
"자아, 마음껏 해버려요, 나!"
"그런 말 안 해도!"
이미 가속 준비는 끝났다. 오른팔을 꽉 움켜쥔 자세로 방어나 회피도 하지 않고 공격을 준비하고 있던 나α가 달리기 시작했다.
나 Ω, 너의 희생은 헛되이 하지 않겠어!
진짜 필살기로, 이 찰나를 쏘아버린다!
"하지만! 이 거리라면!"
로이는 떼어낼 수 없는 내 Ω을 방패처럼 내 α를 향했다.
알게 뭐냐. 왜냐면 그 녀석 같은 얼굴이라 짜증 나니 죽여버리고 싶거든."엥 왜 안 멈추는 거야."
"하아!? 저, 저 여자 나도 꿰뚫을 셈으로──!?"
정답!
그럼 끝내볼까, 이 세 사람 중 가장 강한 건 나라는 것을!!
"필살・악역영애협주그림자분신다굴퍼어어어────────언치이이!!"
목표를 벗어나지 않고.
나α의 주먹이, 마력으로 만들어진 나 Ω의 목덜미를 관통했다.
그대로 로이의 몸에 꽂혔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화려한 파괴음과 함께 나와 로이가 날아가면서 무대 위를 구른다.
서로 뒤엉키면서, 두 사람은 무대에서 떨어져 시야에서 사라졌다.
"후우...... 후우......"
시야가 흐려지는 가운데, 필사적으로 두 발에 힘을 주며 버틴다.
이명 속에서, 경기의 승자를 알리는 안내방송이 울려 퍼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쓰러진 패자들에게 코웃음을 치주고 난 후, 나는 오른손으로 하늘을 가리켰다.
"진정한 최강이란! 진정한 무적이란! 가짜 모조품 따위는 상대할 수 없는 존재! 이 하늘에 눈부시게 빛나는 극광은 단 하나, 그야말로 고독하며 정점! 유일무이의 증명은 완료되었답니다! 바로 나, 마리안느 피스라운드야말로 가장 강하고 위대하고 강하다는 것을 가슴에 새기며 무릎 꿇으시라!!"
[유일의 증명이고 뭐고 네가 멋대로 분신했잖아]
유트의 말은, 아마 나 Ω을 향한 말일 테니 무시했다.728x90'인터넷방송(인방) > 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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