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09 화2020-11-18 22:11:16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109/ 마음 속에 응어리졌던 것이, 기분 좋게 부는 초겨울 바람에 씻겨내려가는 듯 하였다. 이제야 자신이 악마에게 이겼다고 실감하기 시작한 텐지는, 문득 시선을 창공에서 멀리 피난갔던 네 사람에게로 되돌렸다. 아픈 듯한 모습으로 지면에 앉아있는 네 명이 있는 곳으로,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텐지는 약간 부끄러움을 느끼면서도, 무기와 소귀들을 되돌리면서 천천히 다가갔다. ㅡㅡ그 때였다. 다섯 네 명에게 시험 처음에 지급되었던 고글에서, 갑자기 소리가 울려퍼졌다. "제한시간이 되었습니다. 이걸로, 1-A반의 전반기 실기 테스트는 종료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반복합니다. 제한시간이 되었습니다ㅡㅡ" 다섯 명은 거의 동시에 몸을 찔끔..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08 화2020-11-18 21:13:55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108/ 양자가 날카로운 눈빛을 부딪히고 있다. 휘잉 하고 바람이 불다가, 그게 돌풍으로 변하자 삐친 머리와 옷이 펄럭펄럭하고 소리를 내었다. 그것이 개시의 신호가 되었다. "그로오오옷!" 블랙 케르베로스가 일직선으로 가속하여 달려갔다. 하지만 텐지도 거의 동시에 지면을 박차서, 적의 부근에서 거리를 벌리는 듯이, 적에 대하여 90도 옆을 향하여 전력으로 달려갔다. '그렇구나, 이건.....' 도망치며 틈을 노리던 텐지는, 순간적으로 바뀌어가는 전장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고서, 하나의 결론을 도출해 내었다. '속도는 약간 내가 지나. 이건 곤란하네....기껏 치사토한테서 링 아이템을 빌렸음에도 이렇다니.' 조금씩 간격이 좁혀지는 상황에,..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07 화2020-11-18 19:53:15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107/ 텐지는 상황을 지켜봄과 동시에 파인 일행이 피난할 시간을 벌기 위해, 자살을 각오하고 소귀들에게 몇 번이나 돌격시켜 보았다. 하지만 1등급 몬스터 중에서도 '통칭 : 악마' 라고 불리는 블랙 케르베로스의 앞에서는, 소귀 군이 이끄는 제 1 소대는 앗 하는 사이에 전멸되고 만다. 텐지는 블랙 케르베로스의 모습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어떻게 싸움을 해볼지 생각하고 있었다. '뭐, 역시 2소대 규모로는 아무것도 안되나. 애초에 소귀들은 2등급이나 3등급 반의 전력밖에 안되니, 어쩔 수 없지.....음, 결정했다. 어디까지나 소귀들은 양동이고.....나와 소귀 군, 소귀 쨩 셋이서 쳐야겠어.' 적에게서 시선을 돌리지 않고, 100포인트를..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06 화2020-11-18 19:07:11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106/ ※ 이 편도 스토리에 지장없으니 넘겨도 됨 아래턱이 날아가버린 블랙 케르베로스와 대치하는 듯, 40마리의 소귀를 이끄는 완전무장의 텐지가 당당한 자세로 노려보았다. 그럼 조용한 공방을 근처에서 보고 있던 미나와 재원, 파인, 죠지 네 명은, 너무 놀란 나머지 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어떻게 된 거야? 텐지는 검사가 아니었어!?" "나한테 물어봐도 몰라. 하지만....이걸로 검사라고 말해도 아무도 믿지 않을 거야. 아니, 믿을 수 없지. 그리고 무기물이 아니라....살아있는 생물을 소환하는 계통의 천직. 이런 건,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어." 미나의 동요에, 재원이 의외로 침착하게 대답했다 두 사람은 다리를 끌면서, 전투..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05 화2020-11-18 18:36:22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105/ 당연하다는 듯이 웃으면서 앞으로 걷기 시작한 텐지의 뒷모습을, 재원과 미나는 그냥 바라보고 있었다. 멈출 수 없었던 것이다. "텐지! 안돼!" 약간 떨어진 곳에서 파인의 화난 듯한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텐지가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재원과 미나로서는 알 수 없었다. "기다려! 텐지!" 거기서 미나가 눈동자에 눈물을 그렁거리면서, 필사적으로 외쳤다. 쓸 수 없게 된 다리를 질질 끌면서, 텐지의 손을 붙잡으려고 필사적으로 앞으로 나아갔다. 그 때, 블랙 케르베로스가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입을 열었다. "그로오오오오오!" 그 레이저 공격이, 텐지의 미간을 노리고 무자비하게도 쏘아지고 만 것이다. 미나와 재원은 닿지 않는다고 알면서도..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04 화2020-11-18 16:49:13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104/ 블랙 케르베로스의 입 안에 검은 연기가 구체형으로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저 공격은!?' 텐지가 처음으로 블랙 케르베로스를 만났을 때, 옆에 있던 청년이 놀랄 만큼 순식간에 미간을 꿰뚫렸던 그 공격이다. "미나! 재원! 파인! 저 공격은 절대로 맞으면 안된다! 반드시 피하던가, 방어해야 해!" "뭐!? 텐지는 알고 있어?" "난 저 공격으로 미간을 꿰뚫려서 죽은 사람을 한 명 알고 있어! 미간은 특히 조심해!" "알았어!" 미나는 텐지의 설명으로 순식간에 상황을 이해하고, 방패가 되는 배틀액스를 약간 윗방향으로 들었다. 그리고ㅡㅡ. 먼저 기술을 완성시킨 것은, 블랙 케르베로스 쪽이었다. 입 안의 검은 연기가 어지러울 정도로 회전..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03 화2020-11-18 02:41:19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103/ 희귀하게, 다른 몬스터로 의태하는 몬스터가 있다. 처음부터 의태능력을 가지지 않은 몬스터 종도, 아주 희귀하게 [의태] 라고 하는 특수능력을 갖고 태어나는 일이 있다. 의태를 가진 몬스터는 하나같이 교활하고, 지능이 높다. "거짓말......의태? 그것도 1등급!?" 미나의 목소리가 조용해진 이 광장에 울려퍼졌다. "그로오오오오오오......" 그들의 눈앞에 의연하게 서 있는 것은, 악마라고도 비유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몬스터. 그리고, 텐지에게는 아픈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블랙 케르베로스다." 텐지는 무심코 냉정하게 그 단어를 내뱉었다. '내가......' 텐지는 "내가 싸운다." 라고 말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건 바로 ..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02 화2020-11-18 00:20:40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102/ 엉뚱한 방향에서 들려온 죠지의 목소리에, 미나는 즉시 반응하여 텐지와 죠지의 사이를 막아섰다. 그걸 보고, 재원은 텐지와 검은 고치의 사이를 막아섰다. '역시 미나와 재원이다. 판단이 빠르네.....여자한테 지켜지는 상황은 약간 참기 어렵지만.' 빠른 상황판단과 행동에, 텐지는 혀를 내둘렀다. "쳇, 여자한테 지켜지다니 부끄럽지도 않냐고." "여자라니 너무하네. 요즘 시대에 남녀차별을 하다니....머리가 굳었어." "뭣!? 여자 주제에....." 재원의 도발에, 죠지는 이마에 혈관을 띄웠다. "싸우는 건 조금 뒤로 해줄래? 저기에 있는 검은 고치가 안보여?" "앙? 이딴 고치는 파괴하면 되잖아. ㅡㅡ[그리스・스파이럴]." 죠지는..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01 화2020-11-17 23:55:19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101/ "자자! 시험종료까지 앞으로 15분! 이제 조금 남았어, 화이팅!" 미나가 두 사람을 북돋워주는 듯한 소리를 내며, 등을 보이며 선두에서 나아가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혼자서 시원한 듯한 얼굴을 하는 미나는 [운반책] 의 지급품인 지도를 바라보고 있었다. 미나가 정확한 거리를 말하지 않아서, 재원은 말하길 기다리다 지쳤다. "앞으로 조금이라니.....어느 정도야?" "음~ 골 지점에서 100미터 정도 떨어진 장소로 옮기면 된다는 모양이야. 그래서, 진짜로 조금 더 가면 보일 텐데." "그, 그래....그럼 진짜 조금 남은 거네. 텐지는 아직 괜찮아?" "응, 난 도중에 참전했으니, 아직 들 수 있어." 텐지는 상쾌하게 웃으며 ..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00 화2020-11-17 23:20:17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100/ 텐지는 수풀 안에 숨어서, 시냇물 근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두 명의 여자를 훔쳐보는 것처럼 감시하고 있었다. '음......저 두 사람은 뭘 옮기고 있는 거지?' 그 시선의 끝에는, 커다란 검은 알처럼 생긴 것을 "하나, 둘, 하나, 둘." 이라고 구령을 외치면서 옮기고 있는 두 명의 한국인 여성의 모습이 있었다. "저기, 재원아.....앞으로 얼마나 남았어?" "뭐? 벌써 지쳤어? 아마 반절 남았을 걸." "뭐~ 아직도 그 정도밖에 나아가지 못한 거야? 진짜.....이거 무거워서 싫어~" "약한 소리 내지 마. 나도 옮기고 싶지 않지만, 가산해 준다니까 제대로 들고 가야 해. 미나는 이걸 골 근처까지 옮기고, 난 그걸 도와..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99 화2020-11-17 22:26:13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99/ 텐지의 얼굴 바로 옆을, 희미하게 빛나는 마탄살이 통과하였다. '뭐얏!?' 그런 아슬아슬한 기습을 회피한 텐지는 즉시 그 자리에서 자세를 웅크리며, 아이언소드를 뽑아들었다. 뒤를 돌아보면서, 화살이 쏘아진 방향으로 시선을 향했다. "쳇, 피하지 말라고. 옐로우 검사가." 나무 그늘에서 한 청년이 혀를 차며 나왔다. 그는 미국에서 죠지와 같이 마죠르카 엑스퀘라로 입학해 온, 미국의 2대 보물 중 한 명인 데밀리아・가르시아였다. ".......데밀리아, 무슨 일이지?" "옐로우 검사가 직전에 피해버리다니. 얌전히 나한테 구속되라고. 애초에 네겐 승산이 없으니까." "당연히 싫다고. 그리고.....도망치는 건 누구한테도 지지 않을 자신..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98 화2020-11-17 13:40:44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98/ ㅡㅡ송재원, 유미나의 그룹. 그녀들은 텐지가 있던 민둥산의 구역에서 더욱 3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산의 중간 부분에 있다고 지도에 실린 장소를 방문하였다. 그곳에는 묘하게 새로운 가건물이 세워져 있었는데, 이 시험을 위해 만든 거라고 두 사람은 생각하였다. "여기....같네." "저기, 그런데 어째서 이렇게 손이 드는 일을 하는 걸까?" "글쎄, 왠지는 모르겠지만, 마죠르카 엑스퀘라니까 그럴 거라 생각해." "아, 알겠어! 여긴 자유로워서 뭐든지 된다는 분위기가 있었잖아. 난 여기가 좋지만, 언젠가는 나도 여기에 집 하나 세우고 우아하게 살고 싶은걸~. 미남 아이돌이라도 댓고 와서 말이야!" "아하핫, 재원은 여전히 아이돌 좋아하..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97 화2020-11-17 03:47:08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97/ 텐지는, 죠지와 파인과는 다른 등정 루트를 찾고 있었다. 스타트 지점인 삼림 구역에서 수백 미터 정도 오른 쪽으로 나아가자, 그곳에는 시야가 거의 트인, 민둥산 구역이 펼쳐져 있었다. "뭐, 이 부근이라면 둘러보기 좋아서 괜찮을지도. 누군가가 다가온다면 바로 알 수 있을 테고, 치사토 직전의 하이드 기술은 반 친구 중 누구에게도 질 거라는 생각이 안 들어.' 텐지는 이 루트를 더듬어서, 정상으로 향하기로 결정하였다. '삼림 구역의 열려진 장소에는 몬스터가 모여들기 어려우니 말이야. 몬스터도 적고, 포인트를 노리는 학생도 그다지 다가가지 않는 루트다. 지금의 나에게는 이 이상의 길은 없겠지.' "적당한 페이스로 순조롭게 나아가면....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96 화2020-11-17 03:06:53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96/ "ㅡㅡ누구냐!?" 죠지가 갑자기 누군가의 기척을 탐지하였다. 죠지가 본 방향, 그곳은ㅡㅡ. '내가 아닌데? 누구지?' 텐지가 숨어있는 방향이 아니라, 20미터 정도 떨어진 우측의 수풀 쪽이었다. "아하핫, 나라고, 나. 모하메드・파인이야." "뭐야, 넌가." 죠지는 약간 안심한 듯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들고 있던 오른팔의 무기를 천천히 밑으로 내렸다. "정말 너무하잖아~. 저기, 죠지의 [역할] 은 뭐였어?" "잠깐. 이 이상, 나한테 다가오지 마." "알았어. 나도 죠지가 무슨 역할인지 알 때까지는, 다가가지 않아." 조용한 시간이 찾아와서, 초목이 스치는 소리만이 이 자리를 지배하고 있었다. 처음으로 단념한 듯 움직인 것은,..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95 화2020-11-17 02:26:14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95/ "엿차. 텐지, 도착했어." 후유키의 등에서 내리자, 텐지는 크게 기지개를 켰다. "이제 눈가리개는 벗어도 돼?" "그래. 피곤했어?" "왠지 이상한 기분이었는데. 업혀진 것은, 유치원 이후라고." 그런 감상을 늘어놓으면서, 텐지는 검게 칠해놓은 눈가리개용 고글을 벗었다. "역시 여긴 약간 춥네. 일본으로 치면 10월 정도일까? 바람막이가 한 벌 필요할 것 같지만, 움직이면 어차피 더워지겠지." "그래, 체온조절이 약간 힘든 계층인 건 알겠어. 나도 여긴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두 사람 모두 약간 얇게 입고 와서, 추운 듯이 닭살이 돋은 두 팔을 문질렀다. "후유키가 내 시험관이야?" "앗, 역시 눈치챘어? 일단, 리이메이 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