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50 화2021-08-14 21:22:1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50/ ㅡㅡ제74계층. 현재의 최고도달층계. 그 한걸음 앞. 텐지는 제71계층에서 막혔던 후유키와 합류하여 함께 싸우게 되었다. 혼자서는 어려운 공략, 하지만 같은 목적을 가진 2명이 힘을 합한다면 어렵지 않게 가능한 현실이 된다. 사실, 텐지는 제67계층까지 스스로 나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혼자서 공략하기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레벨을 올리는 일에 전념하였다. 그 결과 텐지의 레벨은 7로 올라갔고, 지금은 만나는 몬스터와 비교적 대등한 전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둘이서 같이 싸우게 되자, 1주일도 지나지 않아 여기에 도착했다. 치사토는 여전히 지도원으로서의 입장을 유지하며 지켜볼 뿐. 그럼에도 제자 두 명은 필..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49 화2021-08-14 17:30:2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49/ ㅡㅡ알프스 산맥, 몽블랑. 동절기의 산은 날에 따라 매우 거센 바람이 휘몰아고, 피부를 찌르는 듯한 냉기가 몸에 스며들고, 방한 장비를 허술히 하면 보통 사람은 몇 분도 지나지 않아 죽고 마는 그런 가혹한 환경이다. 몽블랑의 정상에서 가만히 뭔가를 기다리고 있는 리온은, 온몸을 모포로 빙글 두른 상태에서 커피로 온기를 얻고 있다. 방한장비라고는 겨우 그것만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의도치 않게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만다ㅡㅡ보통 사람이라면 벌써 죽었을 테지만. "......젠장, 왜 내가 이런 짓을." 불평을 하면서, 리온은 커피를 단숨에 들이켰다. 그대로 몽블랑 산의 정상 부근에 놓여있는 칠흑의 던전게이트를 내려다보았다. 눈이 ..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48 화2021-08-14 16:56:3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48/ ㅡㅡ이집트, 스핑크스 앞. 관광지가 되어버린 이 이집트의 스핑크스와 기자의 피라미드가 있는 길. 그 통로의 담장에서 팔꿈치와 턱을 올리고 가만히 무언가를 기다리는 인물이 있었다. 상하의를 갈색으로 코디한 가을 옷에다가, 모래를 피하기 위하여 민족의상인 카피에를 머리부터 뒤집어 쓴 이상한 코디네이트의 일본인이었다. 그 카피에의 틈새로 은색의 머쉬룸 헤어가 약간 보인다. "어이, 중국인! 슬슬 여기를 닫는다고 말했잖아! 그보다 며칠이나 그렇게 있을 셈이냐고. 관광객은 아닌 모양인데?" "핫산, 이제 끝이라고? 조금만 더 여기 있고 싶었는데." 뒤에서 경비를 서던 이집트인한테 말을 건 그는, "엥~" 라고 말하면서도 그렇게 대답하였..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47 화2021-08-14 16:05:3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47/ 그날 밤, 텐지는 평소대로 완전비밀 지옥수첩에 분석결과를 써넣고 있었다. 책상 위에는 아저씨가 나눠준 레모네이드가 들어간 컵이 있었는데, 텐지는 맛있다는 듯 그 드링크를 마시고 있었다. 그렇게 레벨7로 올라간 결과를 써내려갔다. 변화는 평소와 마찬가지였다. 필요경험치는 5배로 뛰어올랐고, 각 스테이터스도 평균 1천 씩 상승하였다. 지옥영역의 수도 1220으로 늘어났고, 그에 따라 지옥수의 수도 꽤 늘어났다. 현재는 소귀 40마리, 염귀 590마리, 설귀 610마리로 조절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텐지의 공격력과 방어력의 스테이터스는 비약적인 상승을 하여 역대급 수치가 되었다. "그리고..... '염귀의 장갑' '설귀의 벽' '..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46 화2021-08-14 15:36:20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46/ 아저씨의 휘둥그레진 눈을 보고, 텐지는 키득키득 웃었다. 평범한 사람의 눈에 탐색사가 그런 식으로 보인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 그게 공연히 재밌게 느껴졌던 것이다. "확실히, 탐색사가 힘을 발휘하는 모습은 평소에 볼 수 없으니까." "그래, 방송이나 인터넷에서 가끔 봤던 일은 있었지만, 이렇게.....뭐라 말해야 좋을까? 직접 보니 또 다른 박력이 있구만." "딱히 단어를 고르지 않아도 돼. 나도 탐색사는 인간에서 동떨어진 존재라고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 아저씨도 그렇게 생각하지?" ".......그래, 맞아. 그럼, 그걸 밑으로 내려줘." "오케이~ 나중에 제대로 레모네이드 만들어달라고." "알았다니까. 텐지는 여전히 내..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45 화2021-08-14 15:00:52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45/ 아스카가 학교에 전입해 오고 쿠지라와 만난 날로부터 12일이 지났다. 텐지는 날이면 날마다 던전에서 지내며, 몬스터와 싸워서 대폭으로 상승한 신체능력의 은총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쉴새없이 하며, 착실하게 제1급 탐색사를 향한 계단을 올라갔다. 그렇게ㅡㅡ오늘 텐지는 레벨 7이라는 계단을 올랐다. 레벨이 오른 시점에서, 텐지는 일단 던전에서 벗어나 제 3층계의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함께 탐색하고 있었던 치사토와 후유키는 조금 더 던전에서 훈련하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텐지는 혼자서 귀가길에 오르게 되었다. 익숙한 길을 성큼성큼 걷고 있자, 문득 먼 곳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어이, 꼬마! 잠깐 괜찮을까?" 굵고 상냥하고 ..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44 화2021-08-14 14:06:1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44/ 텐지의 기세에 져버려서 한숨을 쉬는 쿠지라. 난 이제 모른다는 표정이었다. "뭐, 난 아무래도 좋다고. 치사토는 후유키 군의 케어라도 해줘. 후유키 군은 저렇게 보여도 섬세한 애니까." "네~ 뭐, 후유키라면 괜찮다고 생각해. 보기와는 다르게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아이야." 그렇게 말하면서도, 치사토는 후유키의 뒤를 쫓아서 방을 나서는 것이었다. 그렇게 둘만 남은 연구실에서, 쿠지라는 텐지에게 말했다. "다시 한번 묻겠는데, 정말 후회 안 해?" "예." "알았다고. 잘 들어, 한번만 말할 테니까. '대가' 를 쓰려면, 자기가 스스로를 죽여야 해. 그 때 강한 후회의 마음에 차있으면, '대가' 가 발동해." "자, 자기가..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43 화2021-08-14 04:19:0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43/ "ㅡㅡ뭐, 이 정도려나. 내 인생, 재미없었지?" 쿠지라는 자기 이야기를 끝내고는 컵으로 손을 뻗었다. 건조해진 목을 축이려는 듯 아메리카노를 마신 뒤, 컵에 묻은 연지를 가볍게 닦고서 다시 책상 위에 놓았다. 텐지는 조용히 뭔가를 생각하였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라도 들은 것처럼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지금 들었던 '대가' 를 필사적으로 곱씹어보려고 했다. "뭐, 보통은 믿을 수 없잖아. 모두 같은 반응이었다고." 쿠지라는 약간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텐지는 그걸 보는둥 마는둥, 강하게 대답했다. "아뇨......전 믿습니다. 쿠지라 씨의 이야기를 믿습니다." "그 근거는?" "쿠지라 선생님의 눈동자..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42 화2021-08-14 03:37:0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41/ 약 23년 전ㅡㅡ아니, 이제 슬슬 24년이 지나려는 참인가. 제1기 던전시대, 쿠지라 무이는 16세 여고생이었다. 그 무렵에는 아직 갸루의 모습이 아닌, 옅은 화장을 한 평범한 소녀였다. 다만 그녀는 세계의 선택을 받은 인간이었다. 던전이 지구에 나타난 그 날, 쿠지라는 고유어빌리티에 눈을 떴다. 고유명칭 , 눈으로 보이는 것, 손으로 만진 것, 귀로 들은 것 모두를 해부하고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분석이라고 해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팍 떠오르는 편리한 것이 아니라, 고유어빌리티 발동시에는 IQ가 높아져서 던전에 관련한 물건에 대해서 이해력이 높아진다고 하는 미묘한 것이었다. 공격능력이 있는 재능이 아니었지만, 쿠지라의 ..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41 화2021-08-14 02:48:4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41/ "늙지도......죽지도 않는다니? .......저기, 사람이 그런다구요?" "사람이 그런다고. 난 아무리 발버둥쳐도 죽을 수 없었지. 물론 늙지도 않아. .......잠깐만." 쿠지라 선생은 그렇게 말한 뒤 책상 옆에 놓여있던 한 필의 비싸보이는 볼펜을 손에 들었다. 플라스틱제가 아닌, 꽤 중량이 있는 비싼 물품이다. 쿠지라는 전혀 주저하는 기색 없이, 팔을 텐지에게 보여주려는 것처럼 앞으로 쑥 내밀고는 펜끝을 손목의 안쪽에 대었다. 그리고ㅡㅡ 쿠지라는 펜끝을 다시 들더니, 자신의 정동맥을 향하여 있는 힘껏 찔렀다. 푸왁 하고 피가 주변에 튀었다. "여전히 아파아." 쿠지라는 그런 당연한 말을 하더니, 곧장 펜을 자신의 팔에..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40 화2021-08-14 01:32:5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40/ 텐지는 쿠지라의 지식량에 감탄하여 존경심을 품었다. "대단해요.......이렇게 바로 알 수 있다니." "협회랑 비교해도 곤란해. 난 세계 최고로 우수한 연구원이니까." 쿠지라는 의기양양하게 콧바람을 내뿜으며, 없는 가슴을 애써 앞으로 내밀었다. 그 모습을 본 치사토와 후유키는 그만 딴지를 걸고 말았다. ""자칭이잖아."" 부정당하는 말을 들은 쿠지라는,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부루퉁한 표정을 보이면서 애들이라도 놀리는 것처럼 "이거야 원."이라고 표현했다. "둘은 여전히 내게 엄격해. 이렇게나 가련한 여자아이한테......" "텐지보다 쿠지라 쪽이 훨씬 사기꾼이라고." "맞아! 40대인 주제에!" 후유키의 말에 동의하는 치사토..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39 화2021-08-13 23:45:36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39/ 서론도 없이 시작된 쿠지라 무이의 질문공세. 그럼에도 텐지는 그것이 천직의 분석에 필요한 사항이라고 이해하고서, 침착하게 의자에 앉아서는 질문에 대답해주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매우 평범한 질문부터 시작하다가 곧 심도깊은 질문이 시작되었다. 치사토가 재빨리 천직에 대한 개요를 설명해주자, 쿠지라는 곧장 무기와 지옥수에 흥미를 보였다. 그 설명이 끝나자, 다음으로는 온몸에 맥박을 재는 기기를 붙이고 몸이 푹 잠기는 기계 속에 들어갔다. 그 후에도 병설된 작은 운동측정장에서 뛰거나, 점프하거나...... 그렇게 협회의 라이센스를 발행할 때보다도 세밀하게 분석하는 것처럼 여러 항복을 재빨리 조사해 나가며, 눈에 보이는 숫자로 출력해나..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38 화2021-08-13 22:35:3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38/ "후유키, 치사토. 나 왔어." "그럼 가볼까." "렛츠 고~" 연습장이 아직도 술렁거리고 있는 와중ㅡㅡ텐지는 아스카의 대인훈련이 끝나자마자 곧장 연습장을 나섰다. 후유키를 통해 어떤 약속을 해놓았는데, 그게 운 나쁘게도 오늘이었던 것이다. 만나는 쪽도 바쁜 사람이라 오늘 이제야 만날 수 있었기 때문에 서둘러 연습장을 나온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오늘은 원래 강의 도중에 빠져나올 예정이어서, 연습장에 가기 전에 미리 파인에게 아스카를 돌봐달라고 부탁했던 것이다. 텐지는 마음속으로 아스카에게 "미안." 이라고 사과하면서 재빨리 집합장소로 갔다. 약간 들뜬 기색의 텐지를 보고, 후유키와 치사토는 싱긋 웃으면서 말을 걸었다. "이제..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37 화2021-08-13 16:45:3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37/ 어이없이 끝나버린 승부를 보고, 구경하러 왔던 학생들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1학년 안에서 다섯 손가락에 들 정도로 우수하다고 일컬어지던 데밀리아와 죠지가 천직을 쓸 수 있는 대인훈련에서 압도적인 패배를 하였던 것이다. 그에 더하여, 이 자리에서 아스카의 움직임을 쫓았던 자는 정말 일부 뿐이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아스카가 뭘 어떻게 해서 이겼는지조차 몰랐던 것이다. "양자, 무기를 내려라. 이제 끝났다." 슐츠 선생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연습장에 울려퍼지자, 아스카와 데밀리아는 곧장 무기를 거두기 시작했다. 데밀리아는 그냥 무기를 내렸을 뿐이지만, 아스카는 무기를 축 늘어뜨림과 동시에 검이 미세하게 발광하더니, 반지로 ..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136 화2021-08-13 12:17:0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36/ "둘이서 와라." 아스카가 평탄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 자심감에 넘치는 말을 듣자, 데밀리아와 죠지는 눈을 부릅떴다. "뭐? 진심으로 말하는 거냐?" "난 두 명 동시로 상대해도 상관없다고 말한 거다. 두 번이나 말하게 하지 마." 아스카의 지나친 발언을 들은 슐츠 선생도 조금 놀란 기색을 보였다. 그런 두 명 사이에 데밀리아가 끼여들었다. "꽤나 얕보이고 있구만, 죠지." "방해된다, 데밀리아." "상관없잖아. 여기선 한번 미국의 진심을 보여주자고. 미국에서 우리들의 연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이었는지, 이걸 기회로 여기에 있는 녀석들한테도 가르쳐주자고. 그리고......여기서 보낸 시간이 얼마나 귀중하고 위대했는지도 가르쳐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