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90 화2020-11-16 16:16:19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90/ 지옥 퀘스트, 달성조건 2. 섀도우복싱 15시간 지속. 그리고, 이번에는 10마리의 섀도우가 있는 모양. 그리고, 또 하나ㅡㅡ. 주먹의 풍압만으로 거대한 청동종을 파괴하라. "에잇!" 섀도우의 주먹을 스탭으로 피하고, 피하고, 피하고, 피하고.....이제야 빠져나온 순간에, 혼신의 주먹을 청동종을 향하여 내질렀다. 이미 이런 상태를 반복하기를, 5시간. 하지만, 아직도 청동종에는 금 하나 생기지 않았다. '어째서 안되지!? 어떻게 하면 좋냐고!' 설령, 퀘스트 클리어의 실마리가 발견되지 않는다 해도, 그냥 전력으로 방법을 찾는 것만이 지금의 텐지에게 허락된 마지막 발버둥이었다. † † † [47초 남음] [청동종의 HP : 9,9..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89 화2020-11-16 09:02:55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88/ "앗차차....이번에는 엉덩방아를 찧게 하지 않을 거라고." 염마의 서에 빨려들어가서 지옥영역에 전이한 텐지는, 굴러서 어떻게든 한쪽 무릎을 꿇은 채 지면에 착지했다. "앗.....왠지 또 광장이 약간 넓어졌네. 그리고....후줄근하지만 판잣집도 세워졌고. 소귀들이 심심풀이로 만든 걸까?" 처음 여기에 왔을 때는, 운동하기에 적당한 광장조차 없는 숲이었다. 두 번째로 왔을 때에는, 아슬아슬하게 운동할 수 있을 정도의 광장이 생겨있었다. 그리고 세 번째에선 작은 판잣집이 세워졌던 것이다. "소귀들은 잠도 안자고 경험치를 벌어들인다고 생각하는데....이런 것도 좋아하는 걸까?" 혹시 지시를 내리면 여기에 마을을 만들어 줄지도, 라고 ..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88 화2020-11-16 08:38:05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88/ 텐지는 후유키에게 스트레칭을 도움받으면서, 1시간이나 더 면밀한 준비운동을 끝내었다.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은 옆에서 보면 진짜 형제같았다. "그럼 갔다올게." "힘내라. 난 아무것도 못하지만 응원은 해줄게. 파이팅이다!" 펄럭거리며 넘겨지는 종이 소리가 들리고, 은색 문자로 새겨진 페이지에서 딱 멈추었다. '지옥 퀘스트를 개시.' 텐지는 살짝, 그 은색 문자를 손으로 눌렀다. 잠깐 사이. 텐지의 몸은 염마의 서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우와......이게 텐지 군이 말했었던, 빨려 들어간다는 건가." 후유키는 그 모습을 보고, 무심코 떡하고 입을 벌렸다. "역시 재미있구나, 텐지 군은." 놀라버린 모습의 후유키는 아무도 안 남게 되..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87 화2020-11-16 00:07:09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87/ 지옥할매의 매점에, 새로운 아이템이 추가되었다. "에.....[속도상승꽈리] 인데요. 아마 글자 그대로, 속도를 일시적으로 올리는게 아닐까요?" "속도를 올려? 오~ 하나 줘볼래?" "아, 예." 텐지는 매점에서 속도상승꽈리를 두 개 매입하고, 자신의 손바닥에 소환시켰다. 치사토는 그 꽈리의 하나를 손으로 들고, 천천히 텐지의 입으로 옮겨갔다. 그리고 주저하지 않고 "앙~" 이라고 말했다. 한순간 동요하는 텐지였지만, 곧바로 '치사토니까.' 라며 잡념을 떨쳐버리고 입을 열었다. "음......약간 파프리카같네요? 회복계보다는 약간 단맛일지도." "정말로? 그럼 나도." 치사토는 희귀한 식사와 물건을 경계하는 성격이 아니다. 어느 ..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86 화2020-11-15 23:07:37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86/ 리이메이 학장과 생각치 못한 저녁식사를 한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더 다음 날도. 텐지와 치사토는, 오직 제 75계층 도달을 위해 몬스터와 계속 싸워나가고 있었다. 학교의 강의, 던전의 공략, 먹고, 자고를 되풀이하는 것 뿐인 나날. 하지만 텐지는 전혀 마음이 꺾이지 않았다. 그 이유는ㅡㅡ. "앗싸아!! 레벨업이다!" "정말로!? 이예이!" 두 사람은 기쁜 나머지 하이파이브를 하였다. 현재, 그들이 있는 곳은 마죠르카 던전의 제 37계층. 휘리릭하며 염마의 서를 넘겨갔지만, 치사토는 그 모습을 그 예쁜 눈으로 보지는 못한다. "어땠어? 뭐가 변했어?" "음~ 그다지 변하지 않았을지도? 1레벨로 올라갔을 때와 같은 느낌이네요...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85 화2020-11-15 21:22:15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85/ 리이메이 학장은 와인을 한잔 더 주문하고, 글라스를 기울이면서 음미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이미 24계층을 공략해다고 하던데." "응, 우리들.....이라고 해야 할까 텐지 군의 목표는 75계층의 도달이니까." "어라? 치사토는 노리지 않는 거니?" "노리지 않아. 왜냐면, 내가 여기에 온 건 텐지 군을 독점적으로 기르기 위해서인걸. 그러니, 난 한번이라도 싸울 생각은 없어. 전부, 텐지 군이 혼자서 했고, 난 뒤에서 보기만 했어." "흠~..... 그렇게나 이 아이가 소중하니?" "소중하다고 해야 할까....뭘까. 난 그냥 텐지 군의 결말을 옆에서 보고 싶은 걸지도. 그다지 깊게는 생각해보지 않아서 어려워." 갑자기, 리이메..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84 화2020-11-15 20:45:44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83/ ㅡㅡ제 2 계층의 남쪽 마을, 도스 솔 파블로 거리. 그곳은 제 2계층의 센트럴 거리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장소에 있는, 비교적 자그마한 마을이지만, 해산물 요리가 맛있다는 걸로 유명한 곳이다. "게 크림 파스타 5인분 주세요. 그리고, 허브 치킨 샐러드와 콜라도 두 개씩 부탁해요. 그리고...." "5, 5인분 입니까? 당점의 파스타는 상당히 큰 사이즈입니다만....." "문제없어요! 저희들은 많이 먹는 쪽이니까요. 그리고.....텐지 군은 더 주문할 거 있어?" "전 괜찮아요. 치사토에 맞출게요." "그래? 그럼, 디저트로 팬케잌도 부탁해요." "아. 알겠습니다. 파스타는 고기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만 어떻게 해드릴..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83 화2020-11-15 20:24:40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83/ ㅡㅡ제 24 계층. 시계는 마침 오후 7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하늘은 이미 달빛으로 환해져서, 우아한 밤하늘로 바뀌었다. 이 마죠르카 던전 내부는, 지상과 마찬가지로 아침엔 해가 뜨고 밤에는 해가 지며 어두워진다는 특수한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좋~아, 목표도 달성했으니 돌아갈까요." "응, 슬슬 배도 고파졌어." 두 사람은 전이 게이트로 향하기 위해, 분수가 있는 장소로 되돌아갔다. "꽤 순조롭게 왔네요. 어쩌면 반년 후에는 제 75계층까지 도착할 수 있겠어요." "응, 지금까지는 꽤 편했어. 30계층을 넘으면 좀 강한 몬스터도 나오고, 프로 탐색사들과 마주칠 일도 많아지니...." 프로 탐색사들과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건, ..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82 화2020-11-15 10:34:35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82/ 쿠쟌 베어에게 접근하자, 그 거체가 확실히 보였다. '우와.....커다랗네.' 그 때였다. "쨔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쿠쟌 베어가 급속도로 접근하는 텐지의 존재를 눈치챘다. 그러자 그 거체에 어울리지 않는 기민한 움직임으로 몸을 둥글게 말고, 텐지의 돌진공격에 맞춰서 양손의 단단한 주먹을 쳐버리려 하였다 '......의외로 움직임은 단순하구나. 좀 더 기민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텐지는 내려쳐지는 양팔을 관찰하면서, 모래사장에서 급정지하였다. 모래먼지가 단번에 날아올라서, 두 사람의 시야를 모래색 하나로 물들였다. '우왓, 아무것도 안 보여.' 텐지는, 마지막에 보았던 쿠쟌 베어가 서 있던 장소를 떠올리면서, 적귀의 단검을 옆으..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81 화2020-11-15 05:22:18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81/ ※ 이 편은 넘기고 봐도 스토리에 지장없음 텐지의 눈동자는, 500미터 정도 앞을 배회하고 있는 제 21계층의 보스 몬스터 [쿠쟌 베어] 를 포착하였다. '나 혼자서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뭐, 힘 닿는 한 해볼까.' 텐지는 다시 한 번 기합을 넣고, 적귀의 단검을 제대로 다시 잡았다. 2등급 반의 보스 몬스터, 쿠쟌 베어. 몸 길이 4미터 이상, 폭도 1미터 이상이라는 보스 몬스터다운 거체다. '분명 리이메이 학장의 공략맵에는.....브레스에 의한 원거리공격을 갖고 있고, 방패 역같이 시선을 유도하는 스킬도 있고, 2등급 반 치고는 피부가 단단하다고 쓰여져 있었지.' 리이메이 학장이 작성한 공략맵에는, 이런 문구도 쓰여져 있다..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80 화2020-11-15 05:03:54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80/ 목적지의 층수를 말하자, 텐지의 시야는 순식간에 전환되었다. 제 21계층. 그곳은 오아시스 하나 없이, 끝없고 건조한 사구가 이어진 거대한 사막 필드였다. "읏.....눈에 모래가." 돌풍이 휘날려서, 텐지의 눈 안에 모래가 들어갔다. "아~ 안돼안돼. 자, 이 고글을 써. 그리고, 이 외투도 두르는 편이 좋아. 교복이 더럽혀지니까." "응, 고마워." 텐지는 주저없이 그것들을 바로 착용하였다. "우왓!? .....뭐야 이 고글, 보통이 아닌데." 고글을 장착한 순간, 시야에 무언가를 조준하는 듯이 희미하고 붉은 사각 마크가 여러 개, 시야에 표시된 것이다. "슬슬 익숙해지는 게 어때? 물론 내 아이템이야. 렌즈에 사각형이 비추어..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79 화2020-11-15 04:12:52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79/ "후우, 맛있었어. 이거 사들고 가지 못하려나?" "치사토, 밤에도 스테이크 먹을 생각이야? 그러면 살찐다고." 치사토의 욕심많은 발언에, 많은 양과 기름때문에 속이 더부룩해진 후유키가 쓴웃음지었다. "아, 가능하긴 해. 날고기는 안되겠지만, 구운 거라면 들고 갈 수 있는 메뉴도 있을 거야. 이 티본 스테이크라던가." "그럼 그거 들고 가자! 점원 씨~" 후유키는 그냥 쓴웃음을 짓는 한편, 어찌 반응해야 좋을지 모르게 되었다. '이 사람들의 위장 약간 이상하다고. 엇, 이상한가? 내가 이상한 건가?' 그렇게 티본 스테이크 삼인분을 주문한 치사토는 식후의 디저르에 열중하고 있었다. 쓸데없이 커다란 그릇 위에 올려진 작은 바닐라 아이..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78 화2020-11-14 21:58:34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78/ "오, 그리잠린이잖아. 마침 좋은 걸 발견했다." 텐지는 재빨리 적귀의 단검을 소환하였다. 텐지는 그걸 한손에 들고, 강하게 달려나갔다. "굿!?" 통, 하는 소리를 들은 그리잠린은 반사적으로 그 방향으로 시선을 향했다. 그곳에는 맹렬한 속도로 달려오는 한 청년이 있었다. 그 손에는 꺼림칙한 단검이 쥐어져 있어서, 서둘러 예리한 손톱을 들었다. "ㅡㅡ자, 몇 번째에서 만취상태가 되려나?" 텐지는 싱긋 웃으면서, 사납게 중얼거렸다. "그릿!?" 그리잠린이 정신차렸을 때에는, 얼굴에 붉은 선이 그어져 있었다. "오, 발동하지 않네. 역시 확률은 무섭구나, 이거." "그릿!?" "그잇!?" "그갓!?" 그리잠린은 텐지의 모습을 전혀 포..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77 화2020-11-14 21:42:01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77/ "맛있네, 이 머핀. 그리고 블랜드 밀크티도 최고야." 치사토는 두 사람이 떠나간 후 나무그늘에서, 머핀과 음료를 음미하고 있었다. 본래, 담당교사는 항상 학생을 따라다니며 지도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취지가 교사용 룰북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뭐, 걷고 싶지 않다는 게 7할 정도의 이유지만.' 치사토는 다리를 공중에 휘적거리며, 땅에서 꿈틀거리는 나뭇잎의 그림자를 바라보면서 그렇게 마음 속으로 중얼거렸다. "슬슬 거미들이나 꺼내볼까." 치사토는 부스럭거리며 양손의 손끝을 실뜨기하는 것처럼 움직였다. 어느 사이에, 그녀의 눈 앞에는 새끼손가락만한 흰 거미들이 있었다. 귀엽게도 치사토의 다리에 들러붙어서는 시시덕거리는 모양이었다..
- [ 이능력배틀물/특급탐색사의 각성~도마뱀 꼬리자르기를 당한 청년은, 지옥의 왕이 되어 ]제 76 화2020-11-14 21:13:26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76/ 소원을 입으로 담자, 후유키의 모습과 분위기가 확 변했다. 전신에서 검은 아지랑이 같은 것이 흘러나오고 있다. 팔다리에는 새카만 기사의 갑주가 장착되었고 교복 위에서는, 바람에 휘날리며 실체가 없는 길다란 외투를 걸쳤다. 그리고 후유키의 오른손에는, 보고 있으면 무심코 빨려들 것 같은 검은 스나이퍼 라이플이 들려 있다. 이게 텐지가 요청했던, 환수 [섀도우 스나이퍼] 로 진화한 모습이다. 후유키 왈, 섀도우 스나이퍼의 진정한 모습은 거대한 까마귀 같은 환수라고 하지만, 후유키가 그 능력을 쓸 때 만큼은 이러한 중2병 같은 모습이 되어버린다던가. 고3에게는 너무나 뼈아픈 모습이기 때문에, 평소엔 쓰고 싶지 않은 후유키였다.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