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2 권 발매기념SS 마이카, 역시 마법사가 되고 싶어!2021-04-22 17:32:03원문 : ncode.syosetu.com/n0421du/121/ 시나리오 브레이크의 냄새가 풀풀 풍기는 듯한 물건을 받고 만 마이카. 펜던트를 바라보는 그 눈동자에는, 처음엔 놀라움과 당혹감의 색이 짙게 배어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이게 있다면 마력이 없는 나여도 마법을 쓸 수 있게 되나?' 하지만, 역시 마법에 대한 동경심을 버리는 일은 못한 모양이다. 마이카의 눈동자는 기대와 기쁨의 색으로 물들어갔다. "멜로디 선배님, 감사해요! 이걸 몸에 지니면 저도 마법을 쓸 수 있게 되는 거죠!" 마이카는 기쁨의 미소를 띄우며 펜던트를 목에 걸었다. 아마도 이 펜던트에는 멜로디의 마법이 몇 가지 등록되어 있을 것이다. 마이카는 이 펜던트를 목에 건 자가 특정한 주문을 외치면 지정된 마법이 발현하..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2 권 발매기념SS 멜로디, 마법쓰게 해주고 싶어! 22021-04-21 17:36:00원문 : ncode.syosetu.com/n0421du/120/ ※ 일본웹에서 만화도 연재중입니다. piccoma.com/web/viewer/59497/1551281 어느 날의 루틀버그 저택. 시간은 오전 2시. 이른바 축시라고 할 수 있는 무렵. 달빛이 내리쬐는 와중에, 멜로디는 저택의 정원에 와 있었다. 정원의 중심에 선 멜로디의 주변에는, 그녀의 주위로 열 개의 은덩어리가 널려져 있다. 세레나가 지켜보는 와중에, 멜로디는 눈을 감고 중얼거렸다. "...... [안네리ㅡ레] 해제." 멜로디가 머리의 캡을 벗자, 바람히 살짝 불었다. 검은 머리카락이 나부끼더니, 이윽고 그것은 조금씩 백은색으로 물들어갔다. 아니, 돌아간 것이다. 살짝 감고 있던 눈꺼풀을 뜬다. 검었을 터인 눈동자는, 아름다운 호박색 빛..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2 권 발매기념SS 멜로디, 마법쓰게 해주고 싶어!2021-02-22 01:30:08원문 : ncode.syosetu.com/n0421du/119/ 마이카의 비명사건에서 하룻밤이 지난 오늘은, 다시 학교로 등교하는 날. 오늘도 변함없이 멜로디는 평소대로 이른 아침의 청소업무에 매진하고 있었다......탄식을 섞어서. "언니, 뭔가 고민거리라도 있나요?" 그런 멜로디를 본, 같이 청소하고 있던 세레나가 물어보았다. "응, 어제 마이카의 일로 조금......" "어제라면, 그녀의 마력이 제로였다는 이야기 말인가요?" "그래. 생각 이상으로 충격이었던 모양이야. 이른 아침의 청소에 얼굴도 내밀지 않았잖아? 분명 나와 얼굴을 맞대는 게 싫어진 걸지도......하아." "언니......" 크게 한숨을 쉬는 멜로디. 그 표정은 정말 허탈하고 슬픈 것처럼 보였지만, 대조적으로 머리부터 밑은 열심히 ..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2 권 발매기념SS 마이카, 마법사가 되고 싶어!2021-02-21 19:33:30원문 : ncode.syosetu.com/n0421du/118/ 이것은 '질투의 마녀 사건' 이 수습되고 조금 지난 어느 날의 휴일에 생긴 일이었다. 그 날, 루시아나는 백작 저택의 자기 방에서 기말시험의 공부를 하고 있었다. "후우, 오늘은 이 정도로 해둘까나." 아무래도 오늘의 목표는 달성한 모양이다. 끝내기 좋은 부분에서 공부를 끝낸 루시아나는 크게 기지개를 켜려고 하다가ㅡㅡ.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루틀버그 백작 저택에 커다란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어!? 뭐야!?" 서둘러 방을 뛰쳐나온 루시아나는, 소리가 난 쪽으로 달려갔다. '조금 전의 목소리는 분명.......주방 쪽이였어!' 지금 시간이라면 아마도, 멜로디와 마이카가 저녁식사 준비를 하고 있..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1월 3일 정월 참배와 제비뽑기2021-01-08 23:29:0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17/ "멜로디, 그럼 갔다 올게." "예. 안녕히 가세요, 아가씨." 멜로디가 배웅을 받으며, 루틀버그 일가는 다른 귀족들에게 인사를 다니러 외출했다. 일가를 배웅하자, 루틀버그 백작가는 단번에 조용해졌다. 말하고 보면, 멜로디도 이제야 정월의 휴일을 맞이했다고 해야 할까. "그럼, 가족 분들이 없는 사이에...." 오, 멜로디도 이제야 여가를 지내는 법을 배운 것일까? 후후후 하고 웃으며 왠지 즐거워한다. "지하실 건조 계획의 실행을!" "안되는 게 당연하잖아요, 언니." 옆에서 배웅을 하였던 세레나에게 제지당하고 말았다. "하, 하지만 세레나. 왕도의 지하에 둘러쳐진 탈출로는, 여차할 때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해. 무슨 일이 생..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1월 2일 조니와 오세치가 먹고 싶구나2021-01-08 21:58:3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16/ 조니. 정월에 먹는다. 떡국과 비슷함 오세치. 명절에 먹는다. 진수성찬을 찬합에 담은 것 왕도에 눈이 계속 내린다. "하아, 땅도 지붕도, 하늘도 하얗네. 순백의 왕도네요. 제설만 생각하지 않는다면 이 얼마나 예술적이고 멋진 광경일까요." 왕성의 발코니에 서 있는 소녀, 후작영애 안네마리는 감탄의 한숨을 내쉬었다. "계속 이런 경치를 즐기고 싶네요." ".....그럼, 이 성에서 계속 살면 얼마든지 볼 수 있는데." 안네마리의 허리에 살짝 손을 감는 남자. 태자 크리스토퍼였다. 크리스토퍼는 누구나 빠져버릴 것 같은 미소를 띄우면서, 안네마리를 바라보았다. 그 모습을 흘끗 보면서, 안네마리는 황홀해진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1월 1일② 코타츠와 귤과 웅크린 강아지2021-01-08 14:48:4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15/ 통, 통. "어머, 무슨 소리지?" 고아원의 관리인, 수녀 아나벨은 경쾌한 울리는 리드미컬한 소리에 발걸음을 멈췄다. 통, 통. ".....망치 소리? 식당 쪽이네." 수녀 아나벨은 식당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리고, 목적지에 다가감에 따라 주변이 소란스러워졌다. "새해 첫 날부터 무슨 소란일까?" 통, 통. '......뭐, 소란의 원인은 한 명 밖에 떠오르지 않지만.' 수녀 아나벨의 뇌리에, 고아원에 온 후 야단법석이었던 여아의 모습이 떠올랐다. '나쁜 애는 아냐. 오히려 좋은 애지만, 제법 자기 길을 걷는 아이였지.' 본인이 들었다면 크게 부정하겠지만, 수녀 아나벨의 안에선 그런 평가였다. 무엇보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1월 1일 신년 인사와 첫 꿈?2021-01-08 13:12:3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14/ 멜로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루시아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멜로디 "이야, 2021년이 시작되었네요, 아가씨." 루시아나 "으, 응. 그렇긴 한데....." 멜로디 "왜 그러시나요, 아가씨?" 루시아나 "......왠지 평소와 다른 것같아. 여기, 어디? 아무 것도 없는데." 멜로디 "예. 이번엔 일단 신년 최초의 인사라는 이유로 이런 느낌이라는 모양이에요. 저와 아가씨 두 사람만 나오고, 배경이나 무대설정은 생략했다네요." 루시아나 "그런 걸 멜로디가 말해도 되는 거야? 메타발언이잖아!?" 멜로디 "자, 자. 어차피 본편과는 관계 없는 이야기이니 아무래도 좋지 않은가요." 루시아나 "미묘하게 자포자기인 느낌인데..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2020-2921 연말연시 SS> 12월 31일 토시코시소바 와 제야의 종2021-01-08 00:09:1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13/ "아, 정말 오늘로 1년이 끝나네. 정말 빨라." 식당에 온 루시아나는, 조용히 내리는 눈을 창문을 통해 바라보며 감개무량한 듯 혼자 중얼거렸다. 이미 날은 저물어서 주변은 어두웠지만, 스치는 법을 모르는 눈 탓인지, 창문 저편은 약간 흰색으로도 보인다. "아가씨, 귀족영애가 테이블에 턱을 괴고 농땡이를 피우다니 상스러워요." "알았어~ 하지만, 가끔은 괜찮잖아. 지금 여기엔 나와 멜로디만 있으니." 현재, 식당에는 루시아나와 멜로디만 있다. "아버님과 어머님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는 걸까." "재상님 주최의 연말 연회니까, 오늘 밤은 늦을 거라고 말씀하셨어요." 오늘은 섣달 그믐날인데도, 루시아나의 부모는 저택에 없다. 왠지 ..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에필로그2021-01-07 23:08:3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12/ ※ 2021년 2월 20일 제 2 권 일본 내 발매예정. "........꿈을 보았다, 입니까?" 여름의 정오가 지났을 무렵. 왕성의 테라스에서 크리스토퍼, 안네마리, 그리고 맥스웰 세 사람이 모여서 다과회를 열고 있었다. 그 목적은 전날의 교실에서의 전투에 대해서. 자신만 모르고 있는 현재 상황을 물어보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옛날부터 어울렸던 소꿉친구. 이 두 사람이 짜고 치는 일에 능숙하다는 걸 잘 알고 있는 맥스웰은, 그들이 모든 것을 솔직히 이야기 하지 않은 것을 눈치챘다. '........하지만, 이번엔 이 정도로 해둘까.' "그래서, 너희들은 꿈으로 이번 일을 파악했다는 하는 말이야? 범인이 그녀라는 것도?" "..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4 화 알려지지 않은 그 녀석의 활약?2021-01-07 21:46:01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11/ 왕립학교에 있는 수풀 안에, 검신이 부러진 은검이 아무렇게나 떨어져 있다. 검신에서 검은 마력을 흘리며 누구도 알 수 없는 분노를 표출하고 있자, 수풀 안에서 한 마리의 쥐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 쥐는 위기의식이 옅은지, 이상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하면서도 검에 다가갔다. 하지만, 마왕의 잔재에 있어선 매우 좋은 기회였다. 앞서 두 번에 걸친 전투에 의해 얼마 없었던 마왕의 힘이 더욱 줄어들고 말았다. 손발도 없는 상태에선 몸을 숨기는 것 조차 마음대로 할 수 없다. 그렇게 되면, 해야 할 일은..... 마왕의 잔해는 검의 단면에서 마력을 내뿜어서, 눈앞의 쥐에게 그걸 내보냈다. 마력을 채워서, 자신의 장기말로 삼기 위해서다...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3 화 어디까지나 시나리오 브레이크2021-01-07 20:50:1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10/ 챙 하는 소리가 난 후, 뷰크의 머리 위로 검신이 부러진 검이 빙글빙글 날았다. 그대로 검은 어딘가의 수풀로 떨어지자, 검에서 해방된 뷰크의 전신에 뒤덮여있던 검은 마력이 흩어져 갔다. 그리고 완전히 힘이 다했는지, 뷰크는 무릎을 꿇고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뷰크!" 당황한 마이카가 안아서 일으켰지만, 뷰크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 뿐인가, 이전처럼 가슴을 부여잡고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검을 놓았는데도 아직도 완전히는 마왕과의 연결이 끊어지지 않은 거야?' 아마도 천천히 검을 찾고 있는 여유는 없다. 그렇게 되면, 해야 할 일은ㅡㅡ. "마이카, 그 아이의 상태는 어때?" "멜로디 선배님! 선배님의 마법으로 그의..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2 화 검은 그림자와 백은의 마력2021-01-07 15:50:1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09/ 루시아나는 루나에 대한 질투 포인트를 이야기했다. 첫째. 열심히 노력하는 마음. 둘째. 처음 만나는 일에도 주저하지 않는 적극성. "그리고 셋째. 네 미소야." "내 미소.....?" "그래. 상냥하고 부드러워서, 미소를 유도하는 멋진 미소였어. 무엇보다 그게 제일 부럽구나 하고 생각한걸. 나도 그런 식으로 웃을 수 있으면 좋겠구나 했어." ".......그런 거였어?" "그래, 그런 거야. 하지만, 내가 보기엔 루나의 질투 또한 '그런 거' 인데?" "아, 아냐. 왜냐면, 어느 것도 귀중한 것이었고." "루나가 갖고 있는 것도 정말 귀중한 거야. 대신할 것이 없으니까." "루시아나....." "그러니까, 루나. 그런 울 것 ..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1 화 휘황찬란하게 빛나는 백은색의 그것2021-01-07 10:17:54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08/ 루시아나와 루나의 전투는 치열했다. 하지만, 서로에게 상처 따윈 없었다. 루시아나는 멜로디의 마법 덕분에 대미지 0. 반면 루나는 무수한 암흑 구체를 방출하는 소리와 빛으로 루시아나를 견제한다. 그 때문에, 서로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다. 루시아나에게는 공격수단이 없었다. "......뭔가 결정타가 없으면 끝나지 않겠는걸, 이거?" 공격을 하지 못해 난감해 하는 루시아나가 혼자 중얼거렸다. 대미지는 입지 않았지만, 언젠가 체력에 한계가 온다. 다시 말해, 실질적으로는 루시아나가 불리했다. 이 공간에 갇혀버린 채로 루나가 도망쳐 버린다면, 어떤 의미로 인생의 끝이다. "루시아나, 도대체 뭐야 그 힘은! 어째서 내 공격이 듣지 않..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0 화 비극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2021-01-07 08:12:13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07/ "처, 처음 뵙겠습니다. 무리한 요청을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래, 괜찮아요. 지금 차를 끓여올 테니 부디 자리에 앉아주세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다지 시간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죄송하지만, 바로 본제에 들어가고 싶은데요." ".......그래, 상관없어요." 그렇게 마이카는 루나의 일을 설명했다. "루시아나 아가씨께선 방에서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지만, 정말 걱정되어서요." 멜로디는 하나의 선택을 했다. 루시아나를 기다리는 것도, 그냥 뒤쫓는 것도 아닌, 주변에 도움을 청한다는 선택지를 고른 것이다. 마이카는 그 일환으로서 상위기숙사의 상층에 있는 안네마리에게 도움을 줄 수 없겠냐고 물어봐 달라고 부탁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