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5 화 제국의 황자가 와서......안 와?(2)2023-07-27 22:03:59설마 안네마리가 진짜 여주인공과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리가 없어서, 자신도 모르게 잘못된 결론에 도달해 버렸다. 그녀는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러고 보니, 우리랑 달리 맥스는 봤잖아, 금발의 세실리아는 어떤 아이였어?" "아뇨, 일단은 보긴 봤지만, 휴게소에 있을 때 잠깐 본 것뿐이고, 자세한 생김새 같은 건 잘 기억이 나지 않아서요." "하지만 동성 커플 댄스는 근처에서 춤을 추었지? 얼굴 같은 건 보지 못했어?" 이상하다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크리스토퍼의 모습에, 맥스웰은 씁쓸한 웃음을 짓는다. "그때의 나는 여자 역할로 춤을 췄기 때문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었다고. 불행히도 그 세실리아라는 여성에 대해서는 거의 기억이 나지 않아." "미소녀의 체크는 남자의 기본이잖아. 도대체 뭐 하..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5 화 제국의 황자가 와서......안 와?(1)2023-07-26 23:18:24"그런데 여름 무도회에 금발의 세실리아 양도 나타날까?" (...... 그러고 보니 있었지, 그런 아이...) 자신들이 모르는 사이에 나타나 순식간에 무도회에서 사라져 버린 소녀. 그것이 바로 금발의 세실리아다. 나중에 알아보니, 세 번째 공략 대상자 렉티아스 프로드가 데려온 자신의 하인의 친척인 소녀라고 한다. 하지만 그 이상의 정보는 없고, 미심쩍은 점이 많은 수수께끼의 소녀 세실리아. 렉트의 주변에도 그녀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는 것 같아서, 큰 정보를 얻지 못했다. ㅡㅡ듣기로는, 천사 같은 미소녀였다고 한다. 게다가 루시아나와 춤을 추었으며, 그 광경을 본 사람은 '천국을 보았다'고까지 선언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네 번째 공략 대상자 뷰크 키셸에 의한 습격 사건이 너무 강렬해서 금방 화제에 오르지..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4 화 괴로운 세 사람(2)2023-07-26 19:48:21"어머. 피곤하세요?" "자, 홍차라도 마셔." "고마워. 뭐, 정신적으로 조금 지쳤나 봐. 그렇게나 계산적인 타진을 하고 나니, 의외로 죄책감이 드는 것 같아서 좀 그래......" "그건 ...... 죄송해요. 저희 잘못이에요." "아니, 너희들의 제안을 받아들인 건 나니까. 너희들만의 책임이 아니야." 맥스웰이 루시아나에게 했던 여름 무도회 파트너의 신청. 그것은 사적인 이유가 아니었다. 대리 히로인일 가능성이 높은 루시아나에 대한 감시 겸 호위라는 목적으로, 안네마리 일행으로부터 제안받은 것이었다. 8월은 기본적으로 연애 이벤트의 달이지만, 마지막 날인 여름 무도회에서는 또다시 메인 시나리오와 관련된 이벤트가 발생한다. 당시 여주인공의 파트너가 맥스웰이었기 때문에, 안네마리 일행은 그에게 이번 일..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4 화 괴로운 세 사람(1)2023-07-25 22:57:52멜로디 일행이 왕도를 떠날 무렵, 왕성 크리스토퍼의 어떤 방에서는 후작부인 안네마리와 왕세자 크리스토퍼가 앞으로의 시나리오 대책에 대해 논의를 거듭하고 있었다. 아침부터 수고가 많으시다. 테이블에 마주 앉은 두 사람. 탁자 위에 준비된 자료를 읽으며 크리스토퍼는 생각에 잠긴다. "음, 역시 당면한 문제는 이 녀석이야. 안네마리는 어떻게 생각해? ...... 안나?" 최근 가장 문제가 될 것 같은 안건에 대해 물어보지만, 안네마리의 대답이 없다. 그녀를 바라보니 안네마리는 자료를 손에 든 채 발코니 쪽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 하아. 맥스웰 님은 잘 했으려나?" "왜 그래? 오늘따라 뭔가 마음이 딴 데 가 있는데." 평소와 다른 안네마리의 모습에, 크리스토퍼는 의아한 눈빛을 보낸다. "네? ..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 화 다녀오겠습니다!(3)2023-07-24 20:47:47"후후후, 루시아나. 돌아오면 맥스웰 님을 홀딱 빠지게 할 방법을 함께 생각해 보자구?" "아, 아직 파트너가 되기로 결정한 것은 아니니까! ......그보다, 루나는 괜찮아?" "괜찮다니, 뭐가?" "내가, 그, 무도회에서 맥스웰 님의 파트너가 되어도 괜찮겠어?" 루시아나가 망설이는 모습에, 루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루시아나가 좋다면 상관없지 않아?" "......하지만 루나, 맥스웰 님이 멋지다고 전에 말했었잖아." "내가? ...... 언제 말했더라? (역시 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구나 ...... 왜일까?) 그것은 루나가 마왕의 잔재에 매료되어 교실에서 루시아나와 대면했을 때의 일. 루시아나에 대한 부러움이 질투로 변질되어, 그녀는 질투심에 찬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었다. [맥스웰 님은 정말 멋진 ..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 화 다녀오겠습니다!(2)2023-07-23 23:07:35지금 당장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루시아나의 혼란은 조금 가라앉은 것 같았다. 하지만 일어서려고 하는 순간, 너무 힘을 낸 탓인지 균형을 잃고 넘어질 뻔했다. 겨우 정신을 차린 부부가 급히 달려와 루시아나를 부축해 준 덕분에 무사했지만, 루시아나의 마음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전혀 안정되지 않은 모양이다. "괜찮으십니까, 루시아나 양?" "아, 네. 죄송해요." 부모님의 부축을 받으며, 루시아나는 다시 소파에 앉았다. "제가 괜히 폐를 끼친 것 같군요. 배웅은 그저 마음만 받겠습니다." "하, 하지만....... ......" "아가씨, 릭렌토스 님은 제가 배웅해 드릴 테니 지금은 마음이 안정될 때까지 여기서 쉬는 것이 어떠세요." "아, 아으으, 미안. 부탁해, 멜로디 ......" "알겠습니다..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 화 다녀오겠습니다!(1)2023-07-23 21:21:56세레나가 방문을 알리자, 루시아나가 응접실로 들어선다. 실내에는 맥스웰 외에도 이미 부모님이 소파에 앉아 계셨고, 맥스웰을 안내했는지 멜로디도 옆에 대기하고 있었다. 루시아나는 아름다운 몸짓으로 카테시를 하였다. "기다리셨습니다, 맥스웰 님. 오늘의 방문을 환영하ㅡㅡ" "...... 귀엽다." "ㅡㅡ해요. 네?" 지금 그는 무슨 말을 한 것일까? 인사하는 도중에 맥스웰이 중얼거리는 듯한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서, 루시아나는 카테시를 풀고 맥스웰을 바라보았다. "저기, 방금 무슨 말씀을 하셨나요?"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다. 신경 쓰지 마." 맥스웰은 뭔가를 얼렁뚱당 넘기려는 듯 일부러 기침을 했다. 왠지 볼이 붉게 달아오른 것 같기도 한데, 기우일까? 루시아나가 고개를 갸웃거렸지만, 멜로디를 포함..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2 화 생일 선물과 출발 전의 다과회(3)2023-07-22 20:10:30마치 비밀 이야기를 하는 듯한 포즈의 베아트리체와 미리아리아였지만, 목소리 톤을 낮출 생각은 전혀 없어 루시아나에게 다 들려주고 있었다. "루시아나, 친척을 만나고 싶은 마음은 숨길 일이 아니니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어. 당당하게 말하면 돼." "딱히 숙부님만이 아니라 마을 사람들도 만나고 싶은 거라니깐! 그런 게 아니라구!" "...... 루시아나. 이제는 정말 숨길 생각이 있는 건지 의심스럽네." 흥분하는 루시아나의 앞에서, 루나는 곤란하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여자 셋이 모이면 떠들썩하다고 하지만, 네 명이 모이면 그 이상이다. 출발을 고려하면 아직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활기찬 목소리가 루시아나의 방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어떻게든 마음을 추스른 루시아나는, 이곳에 없는..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2 화 생일 선물과 출발 전의 다과회(2)2023-07-21 23:32:29"그래도, 역시 소박하게라도 당일 멜로디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었어." "아가씨 ......" 루시아나의 말에 멜로디의 손이 멈칫했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루시아나는 멜로디를 돌아보며 살짝 볼을 붉게 물들이며 미소를 지었다. "멜로디, 조금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 앞으로도 잘 부탁해!" "...... 네. 감사합니다, 아가씨. 저도 잘 부탁드려요." ㅡㅡ생일 축하해. 어머니를 잃은 후, 멜로디에게 그 말을 건네준 것은 루시아나가 처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조금 오랜만의 일이라 왠지 모르게 쑥스러운 마음이 들어, 자신도 모르게 볼이 붉어지는 멜로디였다. "멜로디의 생일 선물은 나중에 생각해 보고...... 내 생일 선물은 부채지만, 부탁했던 기능은 붙어 있는 거지?" 몸단장을 마치고 일어선 루시아나가, ..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2 화 생일 선물과 출발 전의 다과회(1)2023-07-20 20:48:33완전히 잊어버린 사람은 3장 1화부터 다시 읽자! "아, 아가씨. 저기, 힘내세요." "...... 무리. 나는 지금, 절망의 끝자락에 서 있는걸" "저기 ...... 침대에서 뒹굴뒹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보다, 드레스에 주름이 생기니 차라리 서 있으면 좋겠는데요." 멜로디의 생일이 이미 지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루시아나는, 비명을 지르며 침대에 뛰어들었다. "뭐야 그게 믿을 수 없어!" 등등을 외치며 파닥거리기를 몇 분. 루시아나의 갑작스런 돌발 행동에, 멜로디는 이해할 수 없는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정말! 왜 좀 더 빨리 알려주지 않았어!" "그렇게 말씀하셔도, 메이드의 생일은 보고 사항에 포함되지 않는 것 같은데요." "당연히 최우선이잖아, 진짜!" 메이드의 생일을 축하해주지 못..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1 화 8월 1일부터 여름방학!2022-06-01 22:15:28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26/ 새로운 아침, 희망의 아침이 왔다...... 등을 말하고 싶어질 정도로 이른 아침부터 햇빛이 눈부신 계절, 여름. 8월 1일. 오늘부터 왕립학교는 여름방학이다. 오늘은 루시아나가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루틀버그령으로 귀성하는 날. 재빨리 저택의 청소를 끝내고 자기 방에서 청소복에서 평소의 메이드복으로 갈아입은 멜로디는, 문득 어떤 사실을 떠올렸다. "......오늘부터 하복으로 입어볼까." 메이드 매니아로서 치마의 길이에 고집이 있는 멜로디지만, 소매의 길이까지 뭐라 말할 셈은 없다. 오히려 메이드복에도 계절감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원래는 옷을 갈아입는 계절, 6월에 했어야 했겠지만, 그때는 아가씨의 학교 입학 등으로 어..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3 장> 프롤로그?2022-06-01 20:40:45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25/ 제3장 시작입니다 왕립 파르테시아 고등교육학교ㅡㅡ통칭 [왕립학교]는, 1학기의 모든 수업과 기말시험을 끝내고 모레부터 여름방학을 맞이한다. 내일부터 며칠 동안은 학교를 나가 귀성하는 학생의 모습을 무수히 목격하게 될 것이다. 친가가 왕도에서 멀기 때문에 그대로 학생기숙사에 머무는 자도 적지는 않지만. 누구나가 잠에 든 심야. 왕립학교의 부지 안을 부드럽게 비추는 것은, 하늘에 뜬 달님뿐. 그런 와중, 학생기숙사에서 왕립학교로 향하는 도로에 는 작은 발걸음이 울리고 있다. 조용한 심야에 매우 걸맞은 느긋한 발걸음. 하지만, 그 소리를 눈치챈 자는 아무도 없다. 검은 로브를 둘러서 그 모습은 어둠에 녹아들 것 같았지만, 부드럽게 ..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할로윈SS ~누구를 위하여 꿈을 꾸는가~2022-06-01 11:52:49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421du/124/ "Trick or Treat!" 아바렌턴 변경백령에 있는 작은 마을, 아나바레스의 어느 민가에서 그런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부엌에서 저녁식사 준비를 하던 세레나 맥마덴은, 뒤에서 들린 소리에 무심코 고개를 돌렸다. 그 목소리가 수개월 전에 5살이 된 딸, 세레스티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트, 트릭.....? 세레스티, 지금 뭐라ㅡㅡ" 처음 듣는 문구에, 세레나의 입술은 제대로 말을 따라 할 수 없었다. 거기다 아직 미묘하게 혀 짧은 어조였을 딸의 발음이 이상하게 유창했던 점도 한 원인이다. 외국의 네이티브 발음을 듣지 못하는 일본인 같은 상황이라면 이해할 수 있을까. 그건 그렇고, 고개를 돌린 세레나는 질문 도주에 말문이 막..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만화화 기념SS 『자작영애 베아트리스의 친구』2021-04-23 21:26:43원문 : ncode.syosetu.com/n0421du/123/ 만화(일본웹) : piccoma.com/web/viewer/59497/1551281 ※ 제1장 프롤로그의 전일담이라는 느낌. 내 이름은 베아트리스. 테오라스 왕국 서쪽에 있는 자그마한 영지, 리릴트크루스 자작가의 장녀다. 갑작스럽지만, 내게는 같은 나이면서 소꿉친구인 친구가 두 명 있다. 한 사람은 미리아리아・파란갈트 남작영애. 말괄량이를 그림으로 그린 것 같은 나와는 대조적인, 청순가련한 분위기의 소녀다. 허리까지 길게 드리워진 물빛 머리카락이 아름다웠고, 약간 처진 눈을 한 따스한 눈동자가 매력포인트. 내가 남자였다면 분명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했을 게 틀림없다. 영지가 바로 옆이어서, 어린 시절부터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우리 가문과 파..
- [ 연애(판타지)/히로인? 성녀? 아니요, 올 워크스(ALL WORKS) 메이드입니다 ]제 2 권 발매기념SS 오마케 마이카, 마법사가 되고 싶지 않아?2021-04-23 14:23:45원문 : ncode.syosetu.com/n0421du/122/ 멜로디에게서 [마법사의 알] 을 받은 그 날 밤ㅡㅡ "하아. 멜로디 선배, 날이면 날마다 행동이 게임에서 동떨어진다는 느낌이 드네에." 투덜거리면서 잠옷으로 갈아입는 마이카. 가슴가에는 [마법사의 알] 이 반짝 빛나고 있다. 여러가지로 태클을 넣었으면서도, 어찌되었든 펜던트는 제대로 받아두었던 마이카였다. ........이제 불만을 투덜거리는 것은 슬슬 무리가 있지 않을까. 마이카는 침대 옆에 펜던트를 놓았다. 알과 동조하기 위해 펜던트를 항상 몸에 지닐 필요가 있지만, 이 정도의 거리라면 문제없는 모양이다. "잘 자, 그레일." [쿨~쿨~.....모, 목숨만은 살려......쿨~쿨~] ".......왜 이 애는, 방의 한 구석에서 부들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