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제 60 화
    2020년 11월 12일 22시 12분 3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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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https://ncode.syosetu.com/n8459gk/60/





     머리의 절반 정도가 적귀도에 의해 날아가 버린 구후는 완전히 멈춰서서, 꽈당 하며 뒷편으로 쓰러졌다.


     ".....후쿠야마씨께서 지도해주셔서 다행이다. 꼬리공격의 회피 방법을 몰랐다면, 공격에 맞았을지도 몰라."


     어떻게든 구후를 쓰러트리는 일에 성공한 텐지는, 벽에 박힌 적귀도를 염마의 서로 회수시키면서 그렇게 중얼거렸다.


     "수고."


     "수고했어요!"


     그런 텐지에게로, 미즈에와 타치바나가 달려서 다가왔다.


     "그건 그렇고 대단한 칼이구나, 그거."


     미즈에는 적귀도의 위력을 보고, 솔직히 놀라고 있었다.


     "나, 나도 놀랐어."


     "어?"


     "아직 나도 내 천직을 거의 모르고, 탐색하는 상태란 말이야. 그리고 아직 난 1학년이고, 던전에도 보조 탐색사로서는 그다지 들어가 보지 않았지. 학교 측에서 그다지 좋게 보지 않아서 말이야."


     텐지의 그 말에, 두 사람은 무심코 입을 떡 하고 벌렸다.


     "응?"


     "너.....아직 1학년 이었던 거냐?"


     "아, 응. 난 아직 1학년이야. 16세인걸."


     "16세라니.... 어, 어째서 이 시험에 참가하고 있지? 그보다, 어떻게 참가한 거야?"


     "음.....어쩌다 보니?"


     이 시험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두 사람은 당연하게도 텐지는 일본 탐색사 고등학교의 2,3학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정말로.....넌 바보같은 남자다."


     "정말이에요. 뭔가요? 재능인가요? 이게 재능의 차이라고 말하고 싶은 건가요?"


     도대체, 재능이란 뭘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던, 원재능이 없는 청년들이었다.



     † † †



     그들은 그 자리에서 30분 정도의 긴 휴식을 취하기로 하였다.


     "후우, 이제 어느 정도면 엔드게이트가 나올까요?"


     구역 한켠에 있는 벽가에 앉아있던 타치바나가, 기운 빠지는 듯한 목소리로 질문하였다.


     "적어도 제 4 보스 구역까지가 서브던전의 구조니까. 이 출구를 나가면 바로 끝날지도 모르고, 아직 절반만 도달했을지도 몰라."


     "그런 건 알고 있어요오~. 제가 알고 싶은 건...아, 쓸데없는 질문이었네요."


     "그래, 무의미하지."


     여기까지 같이 사지를 보내온 그들 사이에는, 이미 거리낌이라는 말은 완전히 사라졌다.


     때때로 쓸데없는 대화를 하며, 멍하게 체력을 회복하며 30분을 보냈다.


     "슬슬 가볼까. 이제 휴식은 충분하지?"


     "예!"


     "응."


     그들은 엉망진창인 상태가 되었음에도 일어섰다.


     특히 미즈에는 니들 마우스에게 당한 상처가 보기 딱하게 남아있었다. 기력으로 참고 있는 모양이지만, 살이 약간 접혀진 부분이기도 해서 아프지 않을 리가 없었다.


     "미즈에.....응급처치 정도는...."


     "아니, 괜찮다. 깊은 상처만 천으로 꽉 붙들어 매면 문제없어."


     텐지가 걱정되는 듯이 미즈에한테 말을 걸었지만, 미즈에는 작은 상처는 일관되게 응급처치하지 않고 있었다.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거기에는 미즈에의 각오같은 것이 느껴졌다.


     "자, 가자고."


     미즈에는 어디까지나 괜찮음을 연기하였다.


     "갑자기 몬스터가 나온다면, 바로 텐지에게 맡긴다. 사전의 모의대로 움직이자고."


     "예!"


     "맡겨줘!"


     미즈에의 최종확인에, 두 사람은 강하게 끄덕였다.


     고고고고고 하며 문이 밀리며 열려져갔다.


     제 2 보스 구역 다음에 나타난, 그것은ㅡㅡ.


     "여어, 수고했어. 모두들 잘도 해냈구나."


     후쿠야마 요히토.


     그들의 심사원이며, 헤어졌어야 할 심사원의 모습이었다.


     후쿠야마는 마음 속 깊이 "수고했어." 라고 말하며, 잘생긴 상쾌한 미소를 그들에게 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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