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화 마을사람 A는 고블린 슬레이어가 된다

 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8841045726/episodes/16816452218841751665

 

 

 

 "역시 구경을 줄이고 관통성능을 높여야 할까, 아니 그럼 차라리 총알의 개조를 해야 하나."

 

 나는 현재, 멋대로 만든 루르덴 공항에 딸린 실험시설에서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다.

 

 목표는 고블린로드를 일격에 쓰러트리는 것.

 

 그런 이유로 시행착오를 되풀이하며 2주일이 지났다.

 

 최종적으로 22구경과 30구경 양쪽에 전피갑탄을 쓰기로 해서, 5mm 정도의 철판을 가볍게 관통할 정도의 위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그렇게 되었으니, 바로 고블린 미궁에서 시험발사를 하러 가보자.

 

 나는 바로 브리톨에 타서 고블린 미궁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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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나는 1시간도 안 되어 슈트레젠 공항에 착륙했다. 여기도 물론 내가 멋대로 개척했다.

 

 슈트레젠 공항이라고는 하지만 슈트레젠 촌락과의 사이에 고블린 미궁이 있기 때문에, 거의 들킬 일은 없을 것이다.

 

 일부러 슈트레젠의 마을로 갈 필요도 없기 때문에 난 그대로 고블린 미궁으로 갔다.

 

 지금의 나는 등에 칼라시를 지고, 니코프를 손에 든 채 나아가고 있다. 허리에는 전과 같이 매직 랜턴을 매달고 [은밀] 스킬을 써서 나아가고 있다.

 

 보스방에 도착할 때까지 고블린의 마석은 40개 정도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보스방에서 다시 상대하는 보스 군단.

 

 전과 마찬가지로 나는 고블린 메이지, 홉고블린을 쏴 죽였다. 그리고 연막을 써서 모습을 감춘 다음, 고블린로드의 뒤를 잡았다.

 

 타타타타타타......철컥

 

 니코프의 탄창이 비었지만, 제대로 관통은 되고 있다.

 

 6발의 총알을 맞고 피를 흘리는 고블린로드가 포효를 하며 이쪽으로 향해온다.

 

 나는 옆으로 뛰어 피하고서 칼라시로 바꿔 들었다.

 

 타타타타타탕

 

 1발이 고블린로드의 미간에 적중했다. 두개골이 꿰뚫린 고블린로드의 움직임이 멈추더니, 그대로 쓰러졌다.

 

 이번에는 여유롭게 이겼다. 나는 마석을 회수하고서 미궁핵을 만져서 입구로 전이했다.

 

 그리고 나는 2회차로 향했다. 방심만 안 한다면 고블린은 이제 내 상대가 아니다. 아무 문제없이 보스방까지 도착했다.

 

 이번에 손에 넣은 고블린의 마석은 20개 정도다.

 

 조금 전 내가 쓰러트려서 보스방에는 아무도 없다.

 

 그리고 다시 미궁핵을 만져 입구로 전이하고는, 3회차로 향했다. 3회차도 고블린의 마석을 20개 정도 회수했다.

 

 그렇게 보스방에 들어서자, 3번째로 만나는 고블린 로드와 두 홉고블린과 두 고블린메이지.

 

 그런 식으로 미궁을 주회해보니, 두 번 돌 때마다 쓰러트린 보스가 부활했다. 자연스럽게 부활하는 데에는 1주일이 걸리지만, 연속으로 돌면 이렇게 보스가 부활하는 것이다.

 

 그렇게 1주일 정도를 매일 고블린 미궁을 돌아서, 총 100번 정도 클리어했다.

 

 고블린의 마석은 도중부터 길드에 팔기로 했는데, 스승이 질린 표정을 짓고 말았다.

 

 "어이, 아렌. 왜 고블린 슬레이어의 실적이 붙은 거냐?"

 "스승님, 뭔가요 그게?"

 "고블린을 1년에 1천 마리 이상 잡은 녀석한테 주는 이명이다. 너, 고블린한테 뭔가 원한이라도 있는 거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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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렌

랭크：E

나이： 12

가호：【풍신】

스킬：【은밀】【감정】【연금】【풍마법】【다중영창】【무영창】

주거지：루르덴

소지금： 7,014,587

레벨： 9

체력：E

마력：C

 

실적：고블린 미궁답파, 고블린 슬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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