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ater11 TURN<RETURN=TURNING ending2022년 04월 20일 17시 39분 23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0230fu/85/
7월 28일. 여관으로 돌아가서 평소대로 스케줄을 확인. 일부 공백이 보인다. 시각은 오전 7사 반. 지금부터 일을 확보하러 움직인다면, 앞날의 스케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어느 일을 주는 게 좋을까ㅡㅡ생각하고서, 수첩의 행동 예정표를 찢고는 쓰레기통에 버렸다.
오늘의 일이 없는 이상, 집에 있을 것이다. 노트북을 세우고는 새롭게 신규 행동예정표를 불러낸다. 만들면서 정하면 되겠지. 휴대전화를 조작해서 스피커 폰으로 바꿨다.
『네......츠나기입니다』
막 일어난 걸까. 기상시간은 기억해두는 편이 좋겠다.
"좋은 아침입니다. 그리고, 어제의 생일 축하합니다."
『아~ 고마워ㅡㅡ엑!? 아, 고마워. 츠지구치 씨, 뭔가 나쁜 거라도 먹었어?』
"말씀의 의미를 모르겠습니다만."
『아, 그, 그렇지......?』
동요. 저혈압인가? 행동 방침을 세워두자. 일단은 철분의 준비. 보조제ㅡㅡ아니, 어린이는 단맛을 좋아하나. 블루베리를 준비하자.
"행동 방침으로 예정표를 만들기 위해 연락드렸습니다."
『음......아버지, 그 사람한테는 듣지 못했어』
"흠ㅡㅡ"
계약서를 확인.
ㅡㅡ그 남자가 이루려는 일에 흥미가 동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 계약내용은 츠구미 씨의 인도하심이었을지도 모른다. 계약서에는 츠나기의 매니지먼트를 한다는 것만 기재되어 있었다.
"ㅡㅡ츠나기 씨, 저의 일은 당신을 매니지먼트하는 일입니다만."
『그, 키리오 츠구미 같은 배우가 되라며......아버지, 가』
"저는 한 명의 배우인 당신에게 묻고 있는 겁니다."
『윽』
조금 간격이 빈다. 흐느끼는 듯한 목소리. 몇 분 기다리자, 목소리가 돌아왔다.
『더, 연기를 하고 싶어』
"어떤 식의?"
『뭐든 좋아. 여러 사람이 되어서, 여러 자신을 연기하고 싶어』
"그럼. 드라마, 영화, 무대, CM 중에서는?"
『아무거나 괜찮아』"알겠습니다. 그럼 그런 방향으로 스케줄을 짜보지요."
『응ㅡㅡ고마워, 츠지구치 씨』
"매니저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입니다."
통화를 끝내고 예정의 확인. 배우의 동기부여를 위해서, 생일선물이 있어도 괜찮겠군. 하지만 그 남자한테 발견되면 귀찮아진다. 식사처럼 소비할 수 있는 걸로 하면 될까.
'이제부터 바빠질 거다.'
그 남자한테는 미안하지만, 나는 이제 츠구미 씨가 원하지 않을 만한 일에 절대 협력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모처럼 다시 전속 매니저로서 활동할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이것은 부디 활용해주도록 하마.
연기가 즐겁다고 생각하는 사이에 그 마음을 도와서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연기의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 내가 츠나기 씨를 얼마나 즐겁게 만들 수 있을까. 그것이 승부의 열쇠다. 힘들게 지향하는 형태로는 절대 만들지 않겠다.
"츠구미 씨. 부디, 지켜봐 주십시오."
그때 주워 들었을 방울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았다. 하지만 볼에 떨어졌던 그녀의 눈물의 열기는 기억하고 있다. 그것이 꿈이 아니었다는 것은, 엉덩방아를 찧었을 때의 아픔이 내게 가르쳐준다. 가르치는 방식이, 정말로 츠구미 씨의 그것이다.
'츠나기 씨를 반드시 헐리웃으로 데려간다. 억지가 아닌, 츠나기 씨가 그렇게 원하도록, 반드시.'
그러니, 다시 이야기를 들어주십시오.
반드시 비장의 자랑거리를 선물로 들고, 당신을 찾아뵙겠습니다.
"ㅡㅡ여보세요."
『응? 네 전화라니, 별일이네』"최송합니다. 우르우 씨의 전언, 미처 못 전했습니다."
『그래? 뭐 됐어. 조만간 스스로ㅡㅡ』
그러니, 부디.
"다음에 츠구미 씨의 영혼을 만나면, 전해두겠습니다."
『엥, 다, 다음이라니 무슨ㅡㅡ』"그럼, 이만."
『ㅡㅡ이야기는 아직 끝나지』그날까지, 그 포근한 땅에서 기다려주십시오.
――Let's Move on to the Next Theater――
728x90'연애(현실) > 호러 여배우가 천재 아역으로 전생했습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ater12 Trance\진≠기/nimble scene1 (0) 2022.04.22 Theater12 Trance\진≠기/nimble opening (0) 2022.04.22 Theater11 TURN<RETURN=TURNING scene7 (0) 2022.04.20 Theater11 TURN<RETURN=TURNING scene6 (0) 2022.04.20 Theater11 TURN<RETURN=TURNING scene5 (0) 2022.04.19 다음글이 없습니다.이전글이 없습니다.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