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63. 가속연성습득2021년 10월 10일 12시 55분 27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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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군은 통금시간이 있는 모양인지, 성으로 돌아가버렸다.
밤이 되었으니 나도 넬과 잠들기로 했지만,
"앗~ 야옹이 까까 사주는 거 까먹었다~"
국어책 읽는 어조로 넬이 말한다.
그러고 보니, 용돈을 받았었지.
"야옹아, 내까까 사줄 테니 내일도 함께 있어줘야 해."
과자를 사준다는 구실로 날 붙잡아둘 모양이다.
넬에게는 악녀의 재능이 있구나.
난 [내일 아침식사 후에 돌아간다]라고 썼다.
넬은 실망했지만, "3일 후에 또 와!"라고 말했다.
◇ ◇ ◇ ◇
다음날 아침.
아침밥을 먹고 넬과 헤어져 숲으로 들어갔다.
앗차, 강에 통발을 설치했었지.
난 강의 통발을 설치한 장소로 가서 통발을 끌어올렸다.
검은 물고기가 3마리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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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결과
Lv:4(0세)
종족 : 렛서 데빌피쉬
스킬:없음
스테이터스:
HP 10/10 MP3/3
ATK4 DEF2 MAT0 MDF0 SPD5 INT1 LUK1
단순한 검은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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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피쉬라니, 전생에서는 문어를 가리키는 거 아니었나?
뭐 좋다.
이 물고기는 먹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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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결과
렛서 데빌피쉬의 식용판정
결과 : 가능. 독이 없고, 인간과 마수 등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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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감정이란 편리하구나아.
난 통발을 사차원공간에 수납하고, 우드하우스로 돌아가기로 했다.
◇ ◇ ◇ ◇
가는 도중에 프랑베르쥬의 묘지에 들렀다.
석상이 잠자고 있다.
통발의 고기를 한 마리 꺼내어 공물로 바치려 했더니, 석상이 움직였다.
"큐오오오옹......(아, 이상한 고양이인가.
난 봤던 대로, 인간들의 적대를 받고 있노라.
포상을 주는 건 조금 기다려줬으면 한다.)"
[뭐 신경쓰지 마]라며 물고기를 건넸다.
"큐옹! (오오!
신선한 물고기!
고맙게 먹겠노라!)"
프랑베르쥬는 물고기를 먹은 후, 기분이 풀렸는지 "던전에 들어가겠노라!" 라고 말하며 날아가버렸다.
던전이라니 그게 뭔데?
뭐 됐다.
난 우드하우스로 가자.
◇ ◇ ◇ ◇
아우레네는 여전히 숲을 걷고 있는지, 집에 없었다.
난 전에 마크 군한테서 받은 책을 폈다.
연금술의 주문이 뒷쪽에 메모되어 있다.
아마 마크 군의 메모일 것이다.
나도 주문을 외우면 연금술을 쓸 수 있게 되려나?
좋아, 해보자.
난 멧돼지 비스무리의 가죽을 꺼내들었다.
그걸 큼직한 항아리에 넣은 다음, 근처의 식물을 적당히 던져넣고 물을 넣었다.
내가 하려는 것은 탄닌(tannin) 무두질이라고 하는, 가죽 무두질의 한 방법이다.
전생에서는 크롬을 이용한 크롬 무두질이 주류였지만 그 이전의 시대에서는 그 탄닌 무두질이 이루어졌다.
식물에 포함된 수용성 탄닌이라는 물질이 가죽의 부식을 막아주는 것이다.
"야옹~ ([크로노스의 가호 있으라. 가속연성])"
좋아, 성공했다.
가죽의 색이 변화했다.
탄닌 무두질의 단점은, 몇 번이나 무두질액을 교환할 필요가 있고, 시간이 너무 걸린다는 점이다.
가죽은 무게추를 올리고 근처에서 말려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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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결과
【가속연성Lv4】
설명 : 연금술 스킬. 물체의 시간을 가속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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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결과
【견습 연금술사】
설명 : 연금술 스킬을 쓰기 시작한 자의 칭호.
연금술 스킬에 소비하는 MP가 경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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