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039. 넬의 모험 2
    2021년 10월 07일 21시 14분 26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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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41/

     

     숙소의 딸 넬 시점


     넬은 프란벨의 숲속에 들어갔다.

     

     숲의 나무는 어른이라도 꽤 높다고 느낄 정도의 높이다.

     4살인 넬이 보면 마치 마천루가 솟은 도시를 헤매는 것과 같다.

     

     

     "야옹아~!"

     

     

     프란벨의 숲을 나아가기를 2시간.

     

     

     "야옹아~......꺅!"

     

     

     덩굴에 발이 걸렸다.

     피로가 쌓인 탓에, 바닥을 조심하지 못했다.

     

     

     "아야야......"

     

     "어이~ 누가 있어~?"

     

     

     숲을 탐색 중인 남성 모험가가, 넬의 목소리를 듣고 달려왔다.

     

     

     "얼레? 아이? 왜 이런 곳에?"

     

     "저기, 야옹이 모르나요?"

     

     "고양이?"

     

     

     어느 고양이를 말하나 생각했지만, 그보다 아이가 이런 장소에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그렇게 모험가는 생각했다.

     

     

     "길을 헤맨 건가? 자, 마을까지 바래다줄게.

     숲에는 마왕이 있어서 가까이가면 안 된다고, 어머니가 말해주지 않았냐?"

     

     

     어부바해주려고 등을 내밀며 쪼그려앉은 남자를 보고, 넬은 생각했다.

     이 남자에게 붙잡혀버리면 야옹이를 만날 수 없게 되어버린다.

     

     

     "[이 몸에 준마의 속도를. 헤이스트]"

     

     

     넬은 마법으로 가속하여 모험가한테서 떨어졌다.

     하루에 3번만 쓸 수 있는 마법인데, 몸이나 물체를 가속시킬 수 있다.

     

     효과시간은 1분도 안 되지만, 어른 모험가한테서 도망치기에는 충분했따.

     

     

     "꼬맹이가 마법을 썼다고!? 바보같은!"

     

     

     이 모험가가 넬을 바래다줬다면, 마을에서 넬 실종사건이 해결되었을 텐데.

     낸시의 영재교육이 되려 화가 되었다.

     

     

     "기다려 야옹아."

     

     

     모험가를 떼어낸 넬이었지만, 1시간 정도 걷자 체력이 소진되었기 때문에 나무에 기대어 잠들고 말았다.

     

     

     "어라~? 인간 아이네요~

     신기하네요~"

     

     

     거기에 금발엘프가 지나가다가, 넬을 업었다.

     넬은 깊게 잠든 모양인지 일어나지 않았다.

     

     

     "털바퀴 씨의 선물로 삼아야겠네요~"

     

     

     엘프는 태평하게 중얼거리면서 우드하우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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