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35. 연금술사의 재 방문2021년 10월 07일 17시 40분 52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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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레네는 [나무를 심으러 갈게요~] 라며 서쪽으로 향했다.
난 화덕에 불을 때면서 낮잠이다.
요즘엔 너무 일했으니, 가끔은 편히 쉬어도 좋을 거다.
잘 자요.
◇ ◇ ◇ ◇
슥슥슥슥.......
발소리가 들려와서 눈이 뜨이고 말았다.
아우레네는 이렇게 커다란 발소리는 내지 않는다.
아마 인간일 것이다.
"여기가 틀림없냐고?"
"예! 우드하우스가 이제 곧 보일 텐데......돌벽?"
".......해자도 있어."
"저기, 벽의 저편에 커다란 나무가 있어. 우드하우스는 저거 아냐?"
"그래요! 저게 분명해요!"
목소리가 들린 쪽의 벽으로 올라가보았다.
오, 전에 구해줬던 소년소녀 3인조와 마크 군이잖아.
마크 군은 갈색 가발을 썼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아앗! 고양이 씨! 그 때는 신세졌습니다!"
"니코, 왜 고양이한테 감사하는 거야?"
"우와, 커다란 고양이네~"
".......? 어딘가에서 본 듯한......?"
마크 군은 날 기억하는 모양이지만, 3인조는 날 기억하지 않는 모양이다.
성에서 한번 만났을 뿐이고, 구해줬을 때도 의식을 잃었으니까.
"그럼 절 호위하는 건 여기까지면 돼요!"
[마무리의 증표를 기록하라. 피네]"
"오, 길드카드에 퀘스트 완료라고 써졌네.
이걸 길드에 갖다주면 보수를 받는 건가."
"그건 그렇고 퀘스트로 돈버는 거 귀찮아.
성에서 먹고 자는 편이 편하지 않아?"
"바보! 모험가가 되지 않으면, 계속 나라에 기생하게 된다고!
난 언제까지나 이런 나라에 머물지 않을 거다.
빨리 나가서, 마왕을 쓰러트리고 할렘을 만들어주지."
"......누가 듣고 있을지 몰라.
그 발언은 부주의......"
"하! 말릴 테면 말려보라고.
성의 녀석들도 마수도 말도 안 되게 약해.
그 엘프가 규격 외였을 뿐이라고."
3인조는 그렇게 말하며 마을 쪽으로 가버렸다.
그들은 마크 군을 여기까지 데려다 준 모양이다.
"음~ 내가 말하기도 뭣하지만, 용사는 참 별나구나아."
[용사?] 라고 난 나무판에 썼다.
"그래. 그들은 이 프란벨 왕국에 소환된 용사라고 해."
마크 군은, 용사란 무엇인지를 가르쳐주었다.
그들은 신이 보낸 이세계의 사도이며, 마왕을 무찌르기 위해 소환되었다고 한다.
나라 하나당 100년에 1번의 용사소환을 할 수 있고, 최대 4명까지 소환할 수 있으며, 용사는 미노타우루스 급의 힘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귀중한 전력이 된다고 한다.
"뭐, 그런 일은 아무래도 좋으니 제쳐두고."
마크 군이 눈을 빛냈다.
"그 펜은 신상 펜!? 나한테도 보여줘!"
내 연필 비스무리한 것을 그런 눈으로 봐도 곤란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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