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279 매우 평범한 나날
    2021년 09월 12일 22시 12분 48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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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9530cy/285/

     

     

     

     그 후의 며칠은 바쁘게 지나갔습니다.

     저로서도 기억에 관해 이것저것 추궁당하는 것보다, 이러는 편이 더 좋았습니다.

     일단 제가 해야하는 일은, 8월 말에 날아올 로켓을 절단하는 것.

     그를 위해서 나날이 수련을 빼놓지 않는 것 정도일까요.

     

     그런 이유로, 요 며칠 동안은 오랜만에 느긋한 나날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때때로 기분이 내키면 영상제작을 돕거나 하면서요.

     

     모처럼이니 여기에 제가 보내는 매우 평범한 하루의 스케줄을 기록해두죠.

     

     ▼

     

     [AM 07 : 00 기상]

     

     [AM 08 : 00 샤워 후, 아침식사]

     

     [AM 08 : 30 작전회의]

     

     [AM 10 : 00 장보기]

     

     [PM 00 : 00 점심식사]

     

     [PM 00 : 30 영상 촬영 및 편집]

     

     [PM 06 : 00 영상 업로드와 반성회]

     

     [PM 07 : 00 저녁식사]

     

     [PM 10 : 00 영상 체크]

     

     [PM 11 : 00 취침]

     

     

     아, 맞다.

     요 며칠 사이 딱 한번, 시즈가와 라이카ㅡㅡ라이카데드맨의 얼굴을 본 적이 있습니다.

     

     라이카는 예전의 디즈냐 직원이 입었던 공주님같은 드레스를 입고서, 금색으로 물들은 머리카락을 머리 위로 묶은, 아마 20대 후반 정도의 여성이었습니다.

     그녀는 일요일 오후에만 '비현실의 왕구' 안에 존재하는 여러 모니터(각자 소지한 스마트폰 포함)를 써서 모두에게 인사한다고 하는데, 그때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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