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장 52020년 08월 03일 00시 42분 1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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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통과하니, 정신을 들자 나는 초원의 한가운데에 서 있었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이었다. 기분 좋은 바람이 내 볼을 어루만졌다.
여기가......아우터인가.....
여기는 단순한 초원이라면 단순한 초원이기 때문에, 내가 꿈꿔왔던 이상한 장소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왔다는 것 만으로도 만감이 교차하였다.
하지만, 내 목적은 아우터에 가는 것이 아니다. 이 장소를 원없이 모험하는 것이었다.
왔다는 것 만으로 만족은 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는 초원인데, 어디로 가면 좋은 것일까?
뒤를 돌아보자, 문은 없었다. 두리번 두리번하고 주변을 둘러보아도, 어디에도 문은 존재하지 않았다. 문을 통과해 왔을 터인데, 그것이 없다니 이상하네. 그래서 간단히 돌아올 수 없는 것인가.
갑자기, 아무것도 없었던 장소에서, 조금 전 유적에 있었던 모험가 지망생인 남자가 출현했다.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모험가 지망생들이 출현하였다.
"우와~, 초원이네요~. 그런데 통과한 문이 어디에도 없네요. 확실히 이래서는 돌아갈 수 없겠네요~."
세리아도 이쪽에 왔구나.
"완전히 아무것도 없는 초원이네요~. 어디에 가면 좋을까요. 그래. 돌아가는 쪽의 모험가에게 묻기로 하지요."
천성적으로 사람됨이 좋아서, 미소지으며 말을 거는 세리아.
모험가 중 한 명이,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얼마 후에 안내인이 온다. 그때까지 대기하는 편이 좋아." 라고 말하고, 어딘가로 급하게 떠나갔다.
"안내인이라네요~. 정말일까요~? 한번 기다려 볼까요~."
"그러는 편이 좋겠는데."
여기는 조금 전의 남자의 말을 믿고 기다려보는 편이 좋겠구나.
빨리 모험하고 싶은 기분도 있지만, 안내인이 있다고 하면, 먼저 이야기를 듣는 편이 좋겠지. 나도 왔던 순간에 죽고 싶지는 않으니까.
1분 정도 기다리자, 멀리서 여자가 한 명 다가왔다.
저 사람이 안내인인가? 생각보다도 빨리 도착했구나.
"새로운 모험가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안내인인 미파엘라라고 합니다."
예의바르게 여자가 머리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지금부터 1st. 그린월드에 있는, 모험가가 만든 거리, 퍼스트・시티로 안내하겠습니다. 퍼스트・시티에는, 은퇴한 모험가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그곳의 시장께서 새로운 모험가인 여러분에게, 아우터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하실 것입니다. 아우터는 위험한 장소이기 때문에, 어떤 정보도 없이 여행을 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기 때문에, 먼저 저희들을 따라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헤에, 초심자에게 설명해 준다니, 꽤 친절한 사람들이 있구나.
문제는 그것이 정말인지의 여부겠지만, 나는 믿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유는 딱히 없고 감이다.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것을 포함해서 설명해주겠지.
미파엘라가 걷기 시작하여서, 우리들은 따라갔다. 그 중에는 따라오지 않는 자들도 있었지만, 그들에 대해서 미파엘라는 완전히 무시하고 있었다.
의외로, 시라파와 브로즈 두 명은, 조용히 따라오고 있었다.
특히 시라파는 그렇게나 세리아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어서, 단독행동을 할 타입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초원을 마구 걸어다녀도 어찌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일까.
미파엘라를 따라가서 걷기를 몇 분 후, 마을이 보이기 시작했다.
목조 건물이 늘어서 있는 거리였다. 내 출신국인 베스톤 왕국은, 벽돌로 만든 집이 대부분이어서, 목조 건물이라는 것은 그다지 본 적이 없다.
나무 집이어서 내구성은 괜찮을까 하고, 불안해졌다. 나무 집이 보통인 나라도 있는걸 보면, 괜찮겠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우리들은 주목을 받고 있었다. "그런가, 오늘은 문이 열리는 날인가." "힘내라 신입." 등을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아우터에서는 매월 있는 행사가 되어있는 듯 하다.
신경이 쓰이는 점이 있었다.
몇 명이, 마치 불쌍한 것을 보는 것 처럼, 나를 보고 있었던 것이다.
"저 녀석 '그릇' 이......" "응......"
소곤소곤하며 나를 쳐다보면서, 그런 것을 말하고 있었다.
시선은 어쩌면, 옆을 걷고 있는 세리아를 보고 있을 가능성도 있어서, 자의식과잉일지도 모르겠지만, 뭔가 신경쓰이는데.
마을 안을 계속 걸어서, 광장에 도착했다.
광장의 한가운데에, 유적에 있던 것과 비슷한 문이 있었다.
문을 열려져 있는 상태였다.
"여기가 퍼스트・시티의 중앙광장입니다. 에.....시장께서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실 예정이었습니다만......안계시네요.....잠깐 기다리세요."
미파엘라는 그렇게 말하고서, 어디론가 갔다.
시간이 몇 분 지났지만 돌아오지 않는다.
내 의식은 광장 중앙에 있는 문에 있었다.
뭐지 이 문은, 지나가면 어디로 가는 것일까.....?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문일까?
간단히 돌아올 수 없다고 말했으니까, 다른건가?
그럼, 저곳을 지나가면 어디에 도착하는 것일까?
묻고 싶었지만, 미파엘라가 어딘가 가버려서 물어볼 수 없다.
나는 문에 다가가서, 계속 안을 쳐다보았다. 유적에 있는 것과 같이, 새하얘서 앞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같이 보였다.
"그 문은 '시련' 을 클리어하지 않고서는, 통과할 수 없다."
갑자기, 뒷편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뒤돌아서 확인해보니, 중년 남자가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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